Telos Audio Design Macro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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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os Audio Design Macro G
  • 이현모
  • 승인 2021.10.08 16:55
  • 2021년 10월호 (591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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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스트리밍에서 완벽하게 접지시키는 특별한 아이템

음악 감상을 위한 도구인 오디오를 사랑하는 오디오 애호가들 사이에는 요즘 접지 노이즈를 제거하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이런 제품들을 사용해 보면 음질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을 만든 텔로스 오디오 디자인(Telos Audio Design)도 오디오의 음질을 향상시키는 오디오 액세서리를 주로 만드는 제조사인데, 특히 그들의 접지 시스템 중 그라운딩 노이즈 리듀서 V3.1을 시청해 보고 음질의 차이를 많이 느꼈다. 그리고 합리적 가격으로 그라운딩 노이즈 리듀서 V3.1의 성능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미니 버전도 시청한 바 있는데, 상당한 효과를 느꼈다. 동사는 2006년에 설립되었으며, 동사의 철학은 음악 감상을 위해 실제와 같은 진실한 사실감과 사운드의 스케일을 재현하는 것이라고 한다.

최근에 동사에서 출시된 신제품인 마크로(Macro) G는 디지털 스트리밍에서도 완벽하게 접지되게 해 주는 제품으로, 2개의 USB 인터페이스 오디오 장비에 대응할 수 있게 2개의 USB A 포트가 있으며, 특수 USB-HDMI 전용 케이블을 통해 HDMI 장비도 연결해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리고 동사의 그라운드 노이즈 리듀서에 사용된 CPU를 동일하게 사용하므로 그라운드 노이즈 리듀서와 동일하게 정확한 기준 전위를 제공하며, CPU에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하기 위해 맞춤형 고성능 전원 모듈을 내장하고 있다. 섀시의 구조도 완벽한 구조적 강도를 가질 수 있게 했으며, 15주년 기념 모듈이 탑재되는 등 크기는 작지만 성능은 마크로(Macro - 대형의)이다. 전원은 프리볼트(100-240V AC)이며 8자형 파워 코드로 전원을 공급한다. 크기는 25×55×135mm(WHD), 무게는 0.3kg이다. 

소스기기로는 칵테일 오디오 X45 Pro, 앰프는 노르마 오디오의 Revo SC-2 LN과 Revo PA-150, 스피커는 이글스톤웍스 더 엠마 SE를 동원했다. 소스기기의 USB 단에 마크로 G를 연결한 것과 연결하지 않은 것을 비교해 시청했음을 미리 밝혀 둔다.

피아니스트 마르크-앙드레 아믈랭이 연주하는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제2번 3악장 장송행진곡(Hyperion)을 들어 보았다. 마크로 G를 연결했을 때, 정숙한 배경에 피아노 건반 음의 울림이 훨씬 선명하고 풍부하게 들린다. 마크로 G의 성능이 빛을 발휘하면서 해상도가 올라간 것이다.

정트리오가 연주하는 차이코프스키의 유명한 피아노 트리오 ‘위대한 예술가를 회상하며’(EMI)의 앞부분을 들었다. 첼로와 바이올린의 음색과 질감이 더 부드럽고 촉촉하게 들린다. 

조수미가 부른 비발디의 ‘이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RV630’ 중에 나오는 ‘라르게토’(Warner Classics)에서는 반주 악기인 저음 현악기의 생생한 에너지가 잘 느껴지고, 조수미의 목소리도 훨씬 부드럽게 피어오른다. 

첼리비다케가 지휘하는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EMI) 제4악장 합창 부분에서는 넓은 입체 음향 무대에서 관현악의 각 악기 소리와 솔로 가수의 목소리, 합창단의 목소리가 더 힘이 있고 명료하게 들린다.

텔로스의 그라운드 노이즈 저감 장치인 마크로 G는 앞서 나온 더 높은 가격의 제품들의 DNA를 계승하지만 소비자 친화적으로 더 합리적인 가격, 더 콤팩트한 사이즈로 새로 나온 제품이다. 이 액세서리를 오디오에 투입하는 순간 오디오의 음질이 확 바뀌는 것은 누구나 실감할 수 있다. 더 정숙한 배경, 해상도가 높아지면서 선명하고 부드러워진 악기 소리와 목소리가 어울려 전체적으로 음악의 분위기를 더욱 현장감 있게 만들어 낸다. 


가격 120만원   
크기(WHD) 2.5×5.5×13.5cm   
무게 3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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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1년 10월호 - 5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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