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zzbaby! - A Tamed Tiger's Ro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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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baby! - A Tamed Tiger's Roar
  • 신우진
  • 승인 2021.10.08 13:57
  • 2021년 10월호 (591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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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니 볼츠(보컬)
크리스티안 웨크사이더(피아노, 아코디언)
enja 9796
녹음 ★★★★★
연주 ★★★★☆

물론 이 음악의 기본은 재즈이기는 하다. 거기에 아트 팝과 실내악, 블루스 록, 그리고 샹송과 같은 여러 요소를 혼재해 장르의 구별이 무의미하게 만들어 버린다. 이 프로젝트 그룹은 그 탄생부터 이 같은 경계를 허물면서 탄생했고, 앨범의 소개에서는 해외 연주자와의 협연을 마치 무용담처럼 장황하게 소개한다. 이전 같으면 특별할 것이 없는 이 일이 코로나19의 팬데믹 시대에는 각별하게 받아들여지게 되었다. <길들여진 호랑이의 포효>라는 상징적인 제목처럼, 심오한 뮤지컬의 전개처럼 곡들이 이어진다. 주제에 맞는 밥 딜런의 ‘Don’t Think Twice’가 연주되고 있으며, 다양한 게스트 연주자가 가미되고 다양한 시도와 장르가 교차한다. 실험적인 시도가 곁들여지지만, 주는 아무래도 보컬인 스테파니 볼츠와 피아니스트인 크리스티안 웨크사이더의 연주가 조화롭게 어울린다는 점이다. 때로는 내레이션과 같은 스테파니 볼츠의 스토리텔링이 이어져도 크리스티안 웨크사이더의 건반은 포근하게 감싸 안아 주며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아무래도 언어적인 전달력으로 인해 그 감동은 반감될지도 모르지만, 음악적인 진지한 시도와 실험성이 그 감동을 전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591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21년 10월호 - 5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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