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yphon Antileon EVO M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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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yphon Antileon EVO Mono
  • 성연진(audioplaza.co.kr)
  • 승인 2021.09.08 14:05
  • 2021년 09월호 (590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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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압도적인 무대의 비밀, 고성능 파워 앰프들이 한자리에

현존 최고의 덴마크 하이엔드 파워 앰프의 눈부신 진가

그리폰(Gryphon)의 강력하고 중후한 앰프 역사의 출발점은 DM100이다. 순수 클래스A 스테레오 파워 앰프로 시작된 그리폰의 역사는 지난 30여 년 동안 세계적 하이엔드 몬스터 앰프 역사의 한 부분을 담당해왔다. 이 계보를 잇는 그리폰의 대표 앰프가 바로 안틸레온(Antileon) 시리즈이다. 1990년대 말에 등장한 안틸레온과 안틸레온 시그니처는 그 시대의 가장 믿음직한 파워 앰프로 손꼽혔고, 무려 10여 년에 걸친 롱런 모델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2008년 등장한 메피스토는 앞으로 다가올 그리폰 앰프의 미래를 제시한 신기술의 프로토 타입으로 이후 등장할 그리폰 앰프의 새로운 진화를 제시했다. 그 기술로 등장한 차세대 안틸레온이 바로 35주년으로 등장한 안틸레온 EVO이다.

일체의 타협을 거부하고, 퓨어 클래스A의 위력을 극대화시켜 설계된 안틸레온 EVO 모노 버전은 입력부터 출력까지 풀 밸런스드 설계의 퓨어 클래스A로, 엄청난 전원부와 방열판으로 거대한 무게를 자랑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펙은 채널당 175W일 뿐이다. 이는 단순 수치의 출력을 목표로 삼은 스테레오 모델의 브리지 연결이 아니라 엄청난 전류 소모를 갖춘 대출력 전류 설계로 앰프 4대를 병렬로 구성한 설계의 결과물이다. 덕분에 초저 임피던스의 스피커들의 구동에서도 한 치의 흔들림이 없을 뿐만 아니라, 그 어떤 스피커를 연결해도 스피커가 지닌 모든 포텐셜을 200% 이상 이끌어 내는 놀라운 구동력과 압도적인 다이내믹스를 선사한다. 여기에 메피스토가 자랑하는 중후하며, 노블한 색채의 사운드가 그대로 이식된 하이엔드 사운드의 고급스러운 톤은 엄청난 매력을 발산시킨다. 음악을 귀뿐만 아니라 가슴으로 즐기게 만드는 것이다. 

안틸레온 EVO가 인상적인 점은, 과거와 같은 대량의 전력 소모에 멈추지 않고, 기술적 진화를 한 에너지 소모 부분이다. 그리폰의 프리앰프와 연결 시 퓨어 클래스A 동작을 건드리지 않고도 바이어스를 음량에 맞춰 조정하여 전력 소모까지 줄이는 스마트함을 갖추었다. 울트라 하이엔드의 퍼포먼스에 에너지 절약의 스마트함까지 갖춘 현존 최고 덴마크 하이엔드의 파워 앰프다. 


가격 1억1,270만원   실효 출력 175W(8Ω), 1400W(1Ω)   구성 클래스A   주파수 대역 0-350kHz(-3dB)   S/N비 -78dB 이하(20Hz-20kHz)   다이내믹 레인지 111dB   디스토션 0.06% 이하(50W)   게인 +31dB   입력 임피던스 10㏀   출력 임피던스 0.02Ω 이하   파워 서플라이 커패시터 670,000㎌×2   크기(WHD) 57×26×60cm   무게 84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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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1년 09월호 - 5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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