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stellation Audio Revelation Taurus Ster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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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tellation Audio Revelation Taurus Stereo
  • 장현태
  • 승인 2021.09.08 13:56
  • 2021년 09월호 (590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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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압도적인 무대의 비밀, 고성능 파워 앰프들이 한자리에

밤하늘의 별처럼 무대를 가득 빛내는 명품 파워 앰프

컨스텔레이션 브랜드를 모른다면 최근 트렌드의 하이엔드 오디오를 모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동사는 짧은 역사지만 존재감이 또렷한 메이저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2008년 무라리 무루가수와 데이비드 페이즈에 의해 설립된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컨스텔레이션은 오디오 업계에서 내로라하는 정상급 엔지니어들로 결성된 드림 팀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그만큼 동사의 목표는 그야말로 최고를 위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범상치 않은 하드웨어적인 성능과 뛰어난 사운드의 하이엔드 제품들을 선보이며 컨스텔레이션 브랜드를 기억하게 만들었다. 특히 주목받는 파워 앰프 중에 토러스를 빼놓을 수 없다.

파워 앰프인 토러스 스테레오는 레퍼런스 시리즈인 허큘리스 Ⅱ와 동일 기술을 바탕으로 출력을 낮추고 섀시 스타일 변경과 사이즈를 줄인 반면, 사운드와 관련된 부분은 성능을 유지시켰다. 전원부에서 시그널 입·출력 라인 모두가 듀얼 모노럴 설계 방식으로, 채널별로 분리된 회로 구성으로 되어 있다. 출력의 2배가 넘는 여유 있는 대형 토로이달 트랜스포머를 듀얼로 장착하고, 대용량 커패시터 등으로 구성된 강력한 전원부를 통해 다이내믹과 견고한 저역을 재생해 주고 있다. 그리고 풀 밸런스 브리지 회로 설계 기반의 클래스AB 증폭으로 8Ω에서는 250W, 4Ω에서는 500W의 출력을 내는 고출력 사양인데, 일반적인 솔리드스테이트 앰프들과 달리 NPN 타입 트랜지스터만으로 구성된 출력단의 완전한 밸런스 회로가 핵심 기술이다. 이를 통해 0.05%의 낮은 하모닉 디스토션과 뛰어난 노이즈 레벨로 완성되었다. 또한 후면에는 XLR 다이렉트 단자가 설치되어 있는데, 픽터 프리앰프와 전용으로 연결하면 입력단의 라인 스테이지를 거치지 않고, 바로 파워 앰프 증폭부에 신호를 전달해 준다. 전용 프리앰프와 최적 임피던스 매칭과 최단 신호 연결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 청음에서는 동사가 추구하는 사운드의 본질을 고스란히 경험할 수 있었다. 자연스럽게 이어 주는 온화함을 가진 품격 있는 사운드에 꽉 찬 공간의 풍부한 색채감까지 더해져, 무대 뒤쪽 공간 표현이 깊이 있게 전개되는 정상급 사운드를 들려주었다. 그리고 완급 조절을 통한 재생 음원의 살아 숨 쉬는 듯한 자연스러운 전개도 빼놓을 수 없다. 토러스 파워 앰프는 컨스텔레이션의 존재감이 어떤 것인지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모델이다. 동사 라인업에서는 미들급에 속하지만, 이들의 기술력과 사운드의 철학을 확실히 경험할 수 있다. 


가격 3,750만원   실효 출력 250W(8Ω), 500W(4Ω)   주파수 응답 10Hz-100kHz(+1, -0.5dB)   게인 32dB   THD+N 0.05% 이하   입력 임피던스 100㏀(RCA), 100㏀(XLR)   출력 임피던스 0.05Ω   댐핑 팩터 150   아날로그 입력 RCA×2, XLR×4   크기(WHD) 43.2×21.6×58.4cm   무게 54.4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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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1년 09월호 - 5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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