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섀시 안에 담긴 고품격 이탈리아 사운드
이 프리앰프는 이탈리아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노르마 오디오에서 출시한 기종이다. 노르마 오디오는 스스로 하이엔드 메이커라고 내세우면서 출범했는데, 이 제작사의 제품들은 좋은 부품의 백화점이라고 스스로 밝히고 있을 정도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명 부품을 선별 배치한 것이 특징. 또한 섀시 전체를 비자성인 알루미늄으로 제작하는데, 앰프의 소누스 파베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그 모습이 아름답다.
독점적인 P.D.D.A.(Programmable Digital Analogue Attenuation) 볼륨 컨트롤이 자랑거리인데, 이것은 디지털로 제어되는 아날로그 저항의 어테뉴에이터다. 그리고 각 입력 선택에 고품질의 릴레이를 사용하며 신호 경로에 집적 회로가 제외되어 소리의 품격이 높다. 또한 극도의 저 잡음을 추구하고 있으며, 특히 대역폭이 무려 2MHz에 달하는 광대역이어서 이 부문에서 신기록을 달성할 듯하다. 그 외에도 낮은 임피던스를 달성하기 위해 수많은 커패시터를 사용해 51,000㎌의 높은 필터링 용량을 추구했다.
아날로그 입력은 RCA 4개, XLR 2개이며 아날로그 출력은 RCA, XLR 모두 갖추고 있다. 옵션으로 USB B 및 옵티컬, 코액셜, AES/EBU까지 입력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는 24비트/192kHz 해상도의 DAC와 포노 스테이지가 준비되어 있어 확장성도 풍부하다.
그 외에도 밝기 조절이 가능한 플라즈마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멀리서도 분명하게 정보를 볼 수 있으며, 마이크로프로세서 관리와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단순함과 편안함, 탁월한 다기능성, 완성도를 추구하고 있다.
시청기의 사운드는 냉정할 만큼 깨끗한 음색이 인상적이다. 압축미가 대단하고, 정신이 번쩍 날 정도로 보컬과 현의 실체감이 놀랍다. 미들 사이즈의 레퍼런스 시스템에서 겨룬다면 단연코 챔피언급이다.
가격 1,200만원(DAC·포노 옵션 포함) 디지털 입력 AES/EBU×1, Coaxial×2, Optical×1, USB B×1 아날로그 입력 RCA×3, Phono×1, XLR×2 아날로그 출력 RCA×1, XLR×1 주파수 응답 0Hz-2MHz(-3dB) 게인 17.5dB(Active Mode), 0dB(Passive Mode) 입력 임피던스 47㏀(Not Selected Input), 10㏀(Selected Input) 출력 임피던스 220Ω 출력 전압 7.5V 크기(WHD) 43×11×36.5cm 무게 15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