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Prime DAC-9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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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Prime DAC-9SE
  • 이종학(Johnny Lee)
  • 승인 2021.07.07 14:05
  • 2021년 07월호 (588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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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전 세계 유명 하이파이 브랜드들의 주력 소스기기들을 소개하다

작은 박스에 담아낸 거대한 테크놀로지

개인적으로 누프라임(NuPrime) DAC-9SE에 주목하고 있다. 일단 내게 필요한 기능이 두루두루 담겼다. 첫 번째는 당연히 CDT와의 연계성. 한편 스마트 TV도 연결해야 한다. 게다가 볼륨단이 있어서 프리앰프 기능까지 더하면 금상첨화다. 이 모든 것을 만족시키고 있다. 그런데 프리앰프단이 꽤 괜찮다. 그냥 볼륨단을 넣은 것이 아니다. 아날로그 방식의 프리앰프가 투입되고 있다. 정말 이 작은 몸체에 알뜰하게 담았다. 정식 프리를 단 음은 당연히 퀄러티가 높다. 이 가격대의 제품으로 상상할 수 없는 레벨이 구현되고 있다. 적극 추천한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전면을 보면 달랑 두 개의 노브가 좌우로 배치되어 있는데, 무척 직관적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다. 왼쪽이 셀렉터이고, 오른쪽이 볼륨단이다. 셀렉터는 전원과 연결되어 쉽게 켜고 끌 수 있다. 뒷면을 보면, 입력단과 출력단이 가지런히 배치되어 있다. 아날로그 출력단의 경우, RCA와 XLR 모두 지원한다. 이 가격대의 제품으로는 이례적인 조치다. 디지털 출력 역시 옵티컬 하나가 장착되어 있다. 또 디지털 입력단은 코액셜, 옵티컬, USB B, I2S까지 필요한 만큼 지원되며, 놀랍게도 아날로그 입력단도 하나 있다. 아날로그 프리 방식의 설계가 들어가 있기에 가능한 조치다.

본 기에 사용된 DAC 칩은 AK4493. 32비트 사양의 스테레오 칩으로 매우 성능이 우수하다. 그 결과 PCM은 768kHz, DSD는 256까지 각각 대응한다. 아무튼 DSD까지 커버하는 것은 매우 반갑다. 시그널이 입력되면 일단 메가헤르츠 단위로 업샘플링한 다음, 목표가 되는 단위로 다운시키는 방법을 쓰고 있다. 지터와 노이즈를 저감하는 데 무척 유용하다고 한다. 전원부의 경우, 진동을 최대한 억제시켜 이 부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을 차단했다. 한편 옵션으로 USB A 단자에 동글을 달면 블루투스·와이파이를 사용할 수도 있다. 누프라임에서 제공하는데, 옵션으로 큰 돈 들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간단하게 휴대폰을 소스기기로 이용할 경우 정말 요긴하다.


가격 119만원   디지털 입력 Optical×1, Coaxial×1, USB B×1, I2S×1   USB 지원 PCM 384kHz, DSD 256   디지털 출력 Optical×1   아날로그 입력 RCA×1   아날로그 출력 RCA×1, XLR×1   주파수 응답 20Hz-20kHz(±0.3dB)   S/N비 110dB 이상   THD+N 0.0005% 이하   크기(WHD) 23.5×5.5×28.1cm   무게 2.5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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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1년 07월호 - 5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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