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sound Vault 2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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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ound Vault 2i
  • 이종학(Johnny Lee)
  • 승인 2021.07.07 14:02
  • 2021년 07월호 (588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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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전 세계 유명 하이파이 브랜드들의 주력 소스기기들을 소개하다

고품질 네트워크 플레이어 기능에 CD 리핑까지!

요즘 다양한 형태의 소스기가 유행이다. 디지털 쪽만 해도 CD가 있고, 네트워크 플레이어도 있다. 그래서 흔히 디지털 플레이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제 서서히 이런 기능을 통합하는 제품들이 선을 보이고 있다. 순수 하이파이파는 이 각각을 나눠서 전문적인 디바이스로 해결하겠지만, 한 방에 처리하는 것도 좋다고 본다. 블루사운드(Bluesound)는 그런 면에서 실속 있는 제품을 만들고 있으며, 정말 성장 속도가 눈부시다. 기본적으로 테크놀로지 중심이긴 하지만 음악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런 제품을 만드는 이유 중의 하나는 기존의 CD도 좋지만 스튜디오 마스터급의 24비트 음원도 커버하고 싶다는 부분이다. 아마 음악을 무척 좋아하는 엔지니어 집단이 동사를 이끌어가지 않나 판단이 된다.

본 기는 다양한 기능을 아우른다. 네트워크 플레이어, CD 리퍼, 스트리밍 서비스 등 요즘 시대에 딱 필요한 것들이 장착되어 있다. 사실 스트리머에 대해선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다. 타이달이나 스포티파이의 스펙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어서, 가끔 왜 그 많은 자금을 CD 컬렉션에 투자했나 후회가 될 정도니까. 최근에 이들은 로컬 스트리밍 서비스 회사들을 적극적으로 품고 있다. 그만큼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NAS 로 사용할 수 있고, 네트워크 플레이어의 역할도 무시할 수 없다. 개인적으로도 다양한 장르를 다운로드한 하드 디스크를 여럿 가지고 있는데, 이런 제품을 만나야 쉽게 활용이 가능하다.

본 기의 가장 큰 장점은 PC나 MAC을 사용해서 얻을 수 있는 미덕을 그런 디바이스 없이 사용한다는 점이다. 참고로 1GHz 사양의 듀얼 코어 ARM Cortex A9 프로세서를 쓰고 있어서 편의성이 매우 뛰어나다. 제품 사이즈가 작고 다기능을 갖추고 있어서 하나의 아이디어 상품으로 봤지만, 음을 들어보니 본격적인 하이파이용 소스기라고 해도 무방하다. 시청을 진행할수록 점차 빠져들고 많았으니까. 특히 전원부를 따로 분리한 부분은 매력적이다. 기본적으로 오디오를 아는 사람들이 만들었다는 인상이다. 거기에 CD 리핑은 보너스. 하나 둘씩 리핑하다보면 어느새 상당한 수준의 라이브러리를 만든 자신을 발견할 것 같다.


가격 187만원   프로세서 듀얼 코어 ARM CORTEX A9, 1GHz   디지털 입력 Optical×1, USB A×2   디지털 출력 Optical×1, Coaxial×1   아날로그 입력 Aux(3.5mm)×1   아날로그 출력 RCA×1   DAC 32비트/192kHz   스토리지 2TB   립 포맷 FLAC, MP3(320kbps), WAV   THD+N 110dB   디스토션 0.005%   블루투스 지원(Ver5.0, aptX HD)   네트워크 지원   전용 어플리케이션 지원   에어플레이 2 지원   룬 레디 지원   헤드폰 출력 지원(3.5mm)   서브 아웃 지원   크기(WHD) 22×9×19.2cm   무게 1.8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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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1년 07월호 - 5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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