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하절기 산행' 안전 유의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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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하절기 산행' 안전 유의 권고
  • 김정수 기자
  • 승인 2021.06.11 15:33
  • 2021년 06월호 (587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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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에 적절한 산행과 지정 등산로 이용 권장
"간절기 등산수칙 철저히 준수"

 

 

 

행정안전부는 6월 산행과 관련, 산에 수풀이 우거지고 한낮 기온이 높아지면서 안전사고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권고했다.

최근 5년(‘15~’19년)간 발생한 등산사고는 총 34,671건이며, 25,770명(사망601명, 실종285명, 부상24,88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사고의 원인으로는 발을 헛디뎌 발생하는 실족과 추락이 33.7%(총 34,671건 중 11,690건)로 가장 많았고, 조난 19.8%(6,855건), 안전수칙 불이행 17.0%(5,908건), 개인질환 11.1%(3,855건)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월은 다른 때보다 등산사고 발생이 많지는 않지만, 사망자는 65명으로 10월(66명, 단풍 절정기)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어 산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계절이 봄에서 여름으로 변하는 시기에 산행을 나설 때는 ○ 산행 전에 가고자 하는 곳의 날씨와 등산 경로를 미리 파악하고, 특히 코로나19로 나홀로 산행을 계획하는 이들은 반드시 주변에 행선지를 알리고 출발 ○ 산행은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길을 잘못 들었을 때는 왔던 길을 따라 아는 곳까지 되돌아간 후 등산하거나 하산 ○ 일행이 있을 때는 체력이 약한 사람을 기준으로 산행하고, 음식을 먹거나 할 때는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 ○ 국립공원에서 길을 잃거나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국립공원 산행정보’ 앱을 미리 설치하여 구조를 요청하거나, 등산로에 있는 다목적 위치표지판을 활용해 신고 ○ 한낮 기온이 크게 오르는 시기에는 일사병 등 온열질환 발생에 주의 ○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면 평소보다 빨리 지치고 몸에 무리를 줘 탈진 등 사고로 이어지기 쉬우므로 한낮의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는 모자를 쓰고 그늘에서 쉬어가는 여유를 가지는 등의 수칙을 지켜야한다.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최근 한낮 기온이 30℃ 가까이 오르는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 산행 등 야외활동 시에는 수분 보충에 유의하고, 어지럽거나 두통 등 몸에 이상이 오면 바로 하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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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1년 06월호 - 5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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