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차관, 워싱턴에서 회담
상태바
한-미 외교차관, 워싱턴에서 회담
  • 김정수 기자
  • 승인 2021.06.11 01:28
  • 2021년 06월호 (587호)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상회담 후속조치 등 상호 관심사 논의
북한과 실질적 대화 재개 위한 한미 공조 공감
미얀마 군경의 민간인 대상 폭력 규탄

 

 

 

최종건 차관은 지난 9일 워싱턴에서 ‘웬디 셔먼(Wendy Sherman)’ 美 국무부 부장관과 한미 외교차관 회담을 갖고, 정상회담 후속조치, 양자 현안 및 한반도·지역·글로벌 사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진행했다고 외교부 관계자는 밝혔다.

양 차관은 지난 5월 21일 한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백신, 첨단기술·공급망 분야에서의 협력, 아세안·중미 북부 국가와의 협력 등 여러 정상회담 후속조치를 신속하고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양 차관은 지난 한미 정상회담시 양국 정상이 확인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외교와 대화가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으며, 북한과의 실질적인 대화를 재개하기 위해 한미간 공조를 보다 긴밀하게 진행해나가자고 협의했다.

셔먼 부장관은 미얀마 사태 관련 최근 동남아 순방시 협의 내용을 설명했으며, 양 차관은 미얀마 군경의 민간인들에 대한 폭력을 규탄하고, 폭력의 즉각적 중단, 구금자 석방 및 민주주의의 조속한 복귀를 위해 국제사회가 노력을 배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차관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양국 간 긴밀한 소통과 교류가 이뤄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최 차관은 셔먼 부장관의 방한을 초청했다고 외교 당국자는 전했다.

 

587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21년 06월호 - 587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