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naudio Heritage Spe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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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naudio Heritage Special
  • 성연진(audioplaza.co.kr)
  • 승인 2021.06.10 14:05
  • 2021년 06월호 (587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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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각 브랜드의 가장 특별한 기기들, 애니버서리 및 특별판 총집합

다인오디오 역사를 기념하는 최고의 화제작

다인오디오(Dynaudio)가 5년마다 내놓는 기념 스피커는 스페셜 25, 사파이어, 스페셜 40처럼 특별한 이름들이었지만, 올해는 이와 별개로 헤리티지 스페셜(Heritage Special)이라는 아주 특별한 모델이 출시되었다. 과거를 되돌아보는 기념작이라는 의미이다. 이름처럼 헤리티지는 역사적 북셀프 모델들이었던 크래프트, 컨투어 1.3 SE 같은 스피커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심지어 전면 그릴에 부착된 회사 로고도 90년대 다인오디오 로고를 썼고, 트위터의 전면 플레이트도 90년대의 플래그십 컨피던스에 쓰였던 오리지널 에소타의 플레이트 모양 그대로다. 생김새와 이름만 보면 옛날 모델을 다시 한번 기념적인 생산을 한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생김새만 예스럽게 만들었을 뿐, 실제 이 북셀프 스피커의 실체에는 뉴 컨피던스에 담긴 다인오디오의 최첨단 하이엔드 스피커 기술들이 총망라되어 있다. 한마디로 놀라움 그 자체의 북셀프 스피커이다.

옛 컨피던스의 오리지널 에소타 T330D 트위터로 보이는 헤리티지의 트위터는 뉴 컨피던스의 에소타 3 트위터이다. 전면 플레이트만 오리지널 T330D의 형태일 뿐, 헥시스 돔과 새로운 마그넷과 백 쳄버 설계는 에소타 3 그대로다. 미드·베이스 유닛도 마찬가지다. MSP 콘을 쓴 직경 18cm의 흔한 다인오디오의 미드·베이스 같지만, 사실은 에비던스 플래티넘의 18cm 미드·베이스 드라이버를 그대로 가져왔다. 이 가격의 북셀프에 에비던스 플래티넘의 드라이버라니! 게다가 한 단계 더 진화한 최고 사양으로 에비던스 플래티넘의 드라이버보다 대폭 개선된 명료도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크로스오버 필터 설계나 캐비닛까지 모두 스페셜다운 수작업과 놀라운 퀄러티를 자랑한다.

사운드는 놀라울 정도로 투명하고 선명한 고해상도 이미지를 펼쳐내며, 북셀프 크기를 뛰어넘는 넓고 입체적인 사운드 스테이지는 실제 대형 무대 그 자체이다. 저음 또한 매우 스피디하며 깊고 단단하다.

이번 특집의 스페셜 모델들은 모두 저마다의 특별한 이유를 갖고 있지만, 다인오디오의 헤리티지 스페셜은 그중에서도 가장 특별한 모델로 손꼽을 만하다. 분명 세월이 지나도 회자되는 다인오디오의 역사적인 기념 모델이 될 것이다.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한정판이자 최고의 스페셜 원이다.


가격 1,100만원(전 세계 2500조 한정 생산)   구성 2웨이 2스피커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유닛 우퍼 18cm MSP, 트위터 2.8cm 에소타 3   재생주파수대역 42Hz-23kHz(±3dB)   크로스오버 주파수 2200Hz   임피던스 4Ω   출력음압레벨 85dB/2.83V/m   파워핸들링 200W   크기(WHD) 20.8×38.5×32cm   무게 11kg

587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21년 06월호 - 5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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