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CD2013(180g LP)
녹음 ★★★★★
연주 ★★★★★
녹음 ★★★★★
연주 ★★★★★
나오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어디를 가나 흘러나왔고 어느 방송을 켜도 나왔다. 새 노래가 나오면 최고의 인기였다. 변진섭의 인기는 어느 날 갑자기 쓰나미처럼 몰려 왔다. 1집의 완성도도 좋았지만, 얼마 되지 않아 발표한 2집에서도 그에 못지않은 명곡이 많았다. 당시 어떤 TV에서인가, 라디오 방송이었나, 넣을까 말까 하다 마지막에 넣었다고 들은, 노영심이란 무명 작곡가의 노래 ‘희망사항’은 하나의 당시 사회적 현상이라 해도 될 정도로 이슈가 되었고, 그렇다고 2집 나머지 곡의 인기나 수준이 낮은 것도 아니었다. 이 음반은 1집과 2집 중 히트곡을 모아서 만든 앨범이다. 30여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익숙한 노래가 많을 듯하다. 아직도 방송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고 리메이크도 많이 되고 있다. 다시 들어도 그 당시 왜 이렇게 인기가 있었는지 알 수 있는, 어떻게 이런 곡들이 갓 데뷔한 신인의 노래였는지 지금 들어도 놀랍다. 나는 이 히트 앨범이 나왔을 때 이렇게 생각했다. 딱 2장을 내고는 베스트 앨범이라니, 하지만 이 앨범은 그렇게 되어 버렸다. 얼마 전 편집된 변진섭 베스트 CD의 구성도 이 음반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렇게 가장 황금기였던 대한민국 발라드의 최고의 히트곡이 이 음반에 모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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