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건설 사망자 발생 '건설사·발주청·지자체' 리스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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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건설 사망자 발생 '건설사·발주청·지자체' 리스트 공개
  • 월간 오디오
  • 승인 2021.04.23 00:55
  • 2021년 04월호 (585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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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발생 기준 명단 발표
대형 건설사, 발주청 등 대상
'태영건설' 3명 사망... 최다 인원 사망 불명예
지난 16일, 국토부-해당 건설사와 재발방지 회의

 

 

 

국토교통부는 올해 1분기 동안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및 발주청, 지자체 명단을 일반에 공개했다.

이번 명단공개는 건설 주체들의 안전에 대한 책임있고 적극적인 역할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이며, ’19년 5월부터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 건설사, 발주청 등을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

올해 1분기 기간 가장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대형 건설사는 태영건설로 해당기간 중 총 3명의 건설근로자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량물에 근로자가 맞는 사고가 ‘과천지식정보타운 3BL공구 및 S-5BL공구 공동주택 공사’ 현장에서 1월 20일, 2월 27일에 연이어 발생하여 각 1명이 사망하였고, 3월 9일 ‘구리갈매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건설차량(펌프카)의 손상에 따른 차량 부품과의 충돌로 1명이 사망했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1분기 연속적인 사망사고가 발생한 태영건설과 재발방지를 위한 회의를 통해 관련 대책을 보고 받은 바 있다.

또한, 삼성물산과 DL건설에서 각 2명, 현대건설, 지에스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한라, ㈜금강주택, 양우건설㈜ 등 7개 건설사에서 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1분기 중 가장 많은 사고사망자가 발생한 발주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로 2명이 사망했고, 국가철도공단과 강릉에코파워, 산림청, 울산시 남구, 원주시,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해남군, 홍성군, 화순군에서 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10개 대형건설사에 대해서 6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하여 체계적 안전관리를 유도하고 사망사고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사망사고 발생 대형건설사의 건설현장 131개 현장에 대해서는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특별·불시점검을 실시했다.

국토교통부 정책 담당자는 “건설주체별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2분기부터는 100대 건설사뿐만 아니라 사망사고 발생에 책임이 있는 하도급 업체까지 확대 공개하고 특별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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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1년 04월호 - 5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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