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기술 '2층 전기버스', 인천 연수-서울 삼성역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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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기술 '2층 전기버스', 인천 연수-서울 삼성역 운행
  • 월간 오디오
  • 승인 2021.04.22 19:27
  • 2021년 04월호 (585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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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연구개발 사업으로 개발 운행
주요 광역노선 순차 확대
최대 70명 탑승 친환경 대용량 버스
휠체어 2대 수용 공간 마련... 교통약자 위한 저상버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21일, 인천시 연수구에서 국가 연구개발(R&D)로 개발된 2층 전기버스의 정식운행을 기념하는 개통행사를 열었다.

이에 따라, 국산기술로 만든 2층 전기버스가 4월 말부터 인천시 연수구와 서울 삼성역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노선을 시작으로 순차 운행된다.

현재 일부 지자체에서 차내 혼잡, 장시간 정류소 대기 등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한 번에 많은 승객이 탑승할 수 있는 2층버스를 운행 중이나,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여 대기환경 문제를 유발하는 단점이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민관 협업 방식의 국가 연구개발(R&D)을 진행했으며, 특히 초기단계부터 교통약자의 광역버스 이용편의성을 고려하여 저상버스 형태로 개발했다.

4월 말 운행되는 ‘2층 전기버스‘는 1층 공간 11석, 2층 공간 59석을 배치하여 최대 70명이 이용할 수 있으며, 휠체어를 이용하는 승객을 위해 1층에는 접이식 좌석 3개를 배치하여 휠체어 2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환경부 홍정기 차관은 “주행거리가 길고 대부분 경유차량으로 운행되던 2층 광역버스에 전기버스가 처음으로 정식 도입된다는 것은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다. 향후 광역버스처럼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차량에 전기·수소차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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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1년 04월호 - 5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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