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Intosh MA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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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Intosh MA252
  • 이종학(Johnny Lee)
  • 승인 2021.04.09 14:44
  • 2021년 04월호 (5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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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대중들에게 최고의 호평을 받은 가성비 인티앰프 총집합 20기종

매킨토시의 매력을 최고의 가성비로 즐기다

매킨토시(McIntosh)에 대한 로망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단, 요즘은 주로 하이엔드 쪽으로 추구한 결과, 정말 어마어마한 사이즈와 출력을 자랑하는 쪽으로 발전했다. 물론 그런 방향에서 얻어내는 엄청난 성과는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좀 간편하고 부담 없이 매킨토시를 접하려는 분들에게 입맛을 다시게 했는데, 이런 상황에서 정말 기쁜 소식이 하나 있다. 바로 본 기, MA252다. 정말 동사의 핵심 기술을 요약해서, 일종의 베스트 앨범으로 내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단 외관은 전설적인 MC275를 떠올리게 한다. 단, 초단에 진공관, 출력단에 TR이라는 일종의 하이브리드 방식을 선택함으로써, 동사의 진공관 및 TR 앰프의 기술을 듬뿍 담았다. 즉, 프리단에는 12AX7A와 12AT7을 두 개씩 투입해서 정공법으로 꾸몄으며, 파워 쪽에는 TR을 동원했다. 이래서 얻는 출력은 8Ω에 100W. 정말 나무랄 데 없는 스펙이다. 참고로 4Ω에는 160W를 낸다. 파워 가드와 같은 동사가 자랑하는 기술이 당연히 투입되어 있고, 양질의 헤드폰 앰프가 장착된 점도 반갑다.

외관을 보면 단박에 아, 매킨토시구나, 바로 알 수 있는 만듦새가 돋보인다. 스테인리스로 처리된 하단과 철제로 구성된 상단의 조화는 기존의 디자인을 적절히 혼합해서 새로운 즐거움을 전해주고 있다. 투입된 단자나 노브 등의 수준이 매우 뛰어나고, 13kg에 달하는 제품의 무게는 상당한 신뢰를 준다. 즉, 전통을 적절히 지켜가면서 새로운 요구에 적절히 부합한다는 측면에서 동사가 갖는 마케팅 전략은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개인적으로는 MM 타입에 대응하는 포노단이 눈에 띈다. 요즘은 LP 르네상스 시대. 정평이 있는 동사의 포노단 설계가 투입되었다는 면에서 본 기의 가치는 더욱 빛난다 하겠다.


가격 600만원   사용 진공관 12AT7×2, 12AX7A×2   실효 출력 100W(8Ω), 160W(4Ω)   아날로그 입력 RCA×2, XLR×1, Phono×1   주파수 응답 10Hz-100kHz(+0, -3dB)   S/N비 97dB, 80dB(MM)   THD 0.03%   댐핑 팩터 200 이상(8Ω)   헤드폰 출력 지원   크기(WHD) 30.5×19.4×45.7cm   무게 12.7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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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1년 04월호 - 5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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