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 마운틴 2 파워 케이블은 1983년에 네덜란드에서 창립한 하이엔드 케이블 제조사 실텍의 제품이며, 동사의 로열 시그니처 시리즈에 속한다. 이 시리즈는 창사 25주년을 맞이해 특별히 개발한 시리즈인데, FTM3, FT12, SQ88-골드, LS288-골드, 엠퍼러와 같은 전설적인 모델들에서 축적된 비결이 들어 있다. 즉, 실텍만의 하이테크 야금술, 고급 절연 기술, 정교한 구조적 기술이 적용되어 있는 것이다.

특히 이 시리즈에는 G7로 진화된 실버 골드 야금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신호 전송 시 노이즈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기술은 실버 도체를 기반으로 하며, 실버가 가진 결정 원자 사이의 틈을 24K 골드 야금을 통해서 보강하고, 이 도체에 1,000도의 온도 차이를 두며 금속의 분자를 다시 정렬시키고 있다. 이는 한 단계 높은 음질을 재생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유도 용량과 전기 저항이 대폭 줄었다고 한다. 그리고 크라운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로열 시그니처 시리즈는 하나의 결정으로 이루어진 S8 모노 크리스털 실버 도체를 사용하며 어떠한 왜곡도 생성하지 않고 신호를 전달한다.

루비 마운틴 2 파워 케이블 역시 G7 실버 골드 도체를 사용했다. 그리고 이 케이블은 일반적인 파워 케이블에 비해 전체 시스템의 노이즈를 획기적으로 줄여 준다고 하는데, 0.0001Hz에서 50kHz까지 전체 오디오 주파수 범위를 완벽하게 조용하게 만든다고 한다. 단자는 후루텍의 NCF 단자를 사용하고 있다.

이 케이블을 오디오 시스템에 적용하면 피아노 소리는 배음이 더 살아나고, 에너지가 더 많고 풍부하게 들려준다. 첼로와 바이올린 소리가 부드러우면서도 힘이 실리며 음색과 질감이 더 살아난다. 성악가의 목소리의 울림이 더 풍부하고 힘이 있게 들린다. 관현악 악기들도 선명하고 자연스럽게 들리며, 더 넓은 입체 음향 무대에 힘과 풍부함을 함께 보여 준다.

실텍에서 창사 25주년을 맞이해 특별히 개발한 시리즈인 로열 시그니처에 속한 루비 마운틴 2 파워 케이블은 잘 만든 전형적인 실버 골드 선재의 특징과 동사만의 노이즈 제어 기술력이 현재 어느 단계까지 와 있는지 유감없이 보여 준다. 광활한 입체 음향 무대, 정숙한 배경, 풍부함과 부드러움 속에 선명함과 에너지를 당당하게 표현한다. 

구성 1.5m, 후루텍 NCF   비고 수입 미정

이현모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