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 Canto e1X Integr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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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 Canto e1X Integrated
  • 이종학(Johnny Lee)
  • 승인 2021.01.09 14:43
  • 2021년 01월호 (582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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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2020년을 빛낸 베스트 오디오 시스템 Part.1

벨 칸토의 모든 것을 담은 인티앰프 역작

벨 칸토(Bel Canto)라는 브랜드는 낯설지만, 까다로운 오디오파일에게 어필할 만한 요소를 많이 갖추고 있다. 탄탄한 기술력을 배경으로, 앰프와 소스기에서 남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인티앰프로 나온 e1X Integrated는 일단 다기능을 표방하고 있다. 다양한 디지털, 아날로그 입력이 있고, 헤드폰 앰프와 포노 앰프까지 갖추고 있다. 그런데 그것이 그냥 구색 맞추기가 아니다. 그 각각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어서, 일종의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하다. 그간 많은 인티앰프를 만났지만 이런 기능을 제공한 것은 본 기가 처음이다.

이를 위해 무려 6개의 프로세서를 쓰고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즉, 다기능에다가 섬세한 조절 컨트롤까지 일일이 유저의 상황에 맞게 프로그램을 짜기 위한 전반적인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DAC 쪽에 상당한 강점을 갖고 있다. 창업자가 시그널 전송에 관련된 일을 한 터라, 이 부분에 대한 깊은 지식을 갖고 있는 모양이다. 그 기술을 여기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일단 PCM, DSD뿐 아니라 MQA까지 커버하고 있다. PCM은 24비트/384kHz까지, DSD는 128까지 처리한다. 또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응하며, NAS까지 사용할 수 있다. 말하자면 네트워크 플레이어 기능도 하는 것이다. DAC 자체는 풀밸런스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한편 포노단을 보면, MM과 MC 모두를 아우른다. 카트리지에 따라 정확한 맞춤이 가능하다는 것도 큰 강점이다. MM은 2.5-5mV까지, MC는 0.25-0.5mV까지 조정이 가능하다. 카트리지가 무척 섬세한 디바이스인 만큼, 해당 출력에 정확히 맞춰줄수록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여기서 출력은 8Ω에 180W. 0.001% 이하의 디스토션을 자랑하며, 무려 125dB에 이르는 다이내믹 레인지를 확보하고 있다. 인티앰프라기보다는 리시버 앰프라 할 수 있으며, 투입할 수 있는 기능은 몽땅 투입하면서 제대로 사용하게 만들었다. 절로 찬탄이 나온다. 


가격 1,152만원   최대 출력 180W(8Ω), 250W(4Ω)   디지털 입력 AES/EBU×1, Optical×1, BNC×1, USB B×1, USB A×1, Ethernet×1   USB 입력 PCM 24비트/384kHz, MQA, DSD 64/128   아날로그 입력 RCA×2, Phono×1   아날로그 출력 RCA×1   주파수 응답 0.5Hz-50kHz(-3dB)   다이내믹 레인지 125dB   THD+N 0.001% 이하   IMD 0.001% 이하   네트워크 지원   전용 어플리케이션 지원   헤드폰 출력 지원   크기(WHD) 45.1×8.3×40cm   무게 6.8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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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1년 01월호 - 5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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