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naudio Heritage Special
상태바
Dynaudio Heritage Special
  • 성연진(audioplaza.co.kr)
  • 승인 2020.12.09 14:51
  • 2020년 12월호 (581호)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인오디오의 새로운 리미티드 에디션 스피커

다인오디오(Dynaudio)가 새로운 한정 생산 기념작으로 패시브 타입의 스탠드마운트 스피커, 헤리티지 스페셜(Heritage Special)을 발매한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피부 위에서 뼛속까지, 100% 수작업으로 덴마크의 다인오디오 본사에서 제작·생산되는 특별한 스피커이다. 다인오디오의 역사적이며 전설적인 스피커들인 크래프트, 컨투어 1, 스페셜 25와 같은 기념비적인 모델들을 기념하는 셀프 헌정 모델로 외형 디자인은 역사적 북셀프 스피커들과 흡사한 레트로풍의 다인오디오 디자인이지만, 스피커 내부는 가장 현대적인 첨단 기술들이 담겨 있다.

수작업으로 완성되는 캐비닛
전 세계에 2,500조 한정 판매되는 헤리티지 스페셜은 19mm 두께의 MDF 캐비닛 위에 아메리칸 월넛 원목 마감을 입혔다. 캐비닛의 고강성을 위해 내부에는 특별한 보강 목재 설계가 더해졌으며 캐비닛 내부의 진동과 공진을 억제하기 위해 역청 소재를 두껍게 코팅했다. 원목의 무늬도 좌·우 페어를 정확히 일치시켜 생산한다. 캐비닛 표면은 3차례에 걸쳐 샌딩과 래커 처리가 반복되어, 고급스러운 마감과 질감을 경험할 수 있다. 실제로 1대의 캐비닛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작부터 완성까지 무려 3일이나 걸린다고 한다.

프리미엄 하이엔드 트위터
트위터 전면의 플레이트는 전설적인 에소타 T330D의 플레이트를 사용하지만, 뒷면의 소재와 기술들은 현 플래그십인 뉴 컨피던스 시리즈의 에소타 3의 기술과 소재가 사용되었다. 훨씬 더 커진 후면 쳄버를 시작으로, 강력한 에어로다이내믹 네오디뮴 마그넷 시스템, 공진을 제거하는 헥시스 내부 돔, 그리고 다인오디오의 차별화된 특징이자 장점인 정밀 특수 코팅에 빛나는 소프트 돔 진동판까지 역대급 트위터가 등장한 것이다.

세계적 설계 기술을 자랑하는 우퍼
헤리티지 스페셜의 미드·베이스 드라이버는 역사적 플래그십 에비던스 플래티넘의 드라이버를 도입하는 엄청난 오버 엔지니어링을 시도했다. 18W75 XL의 품번을 지닌 헤리티지 스페셜의 MSP 우퍼는 에비던스 버전의 익스포넨셜 진동판 형태와 구조가 그대로 적용되었고, 여기에 새로운 기술적 진화를 추가했다. 글라스파이버 소재의 포머 위에 훨씬 고급스러운 마그넷과 알루미늄 소재로 한층 향상된 보이스 코일을 구현했다. 새로운 마그넷 시스템은 네오디뮴과 페라이트를 혼용하여 보이스 코일 주위의 자기장 세기를 정밀하게 튜닝하여 2차 하모닉 성분들을 줄임으로써 명료도를 대폭 향상했다. 뉴 컨피던스와 뉴 컨투어 시리즈에서 선보인 비대칭 구조의 새로운 노멕스 스파이더를 사용하여, 대진폭의 진동판 움직임에도 안정적인 동작이 이루어지도록 운동 능력이 개선되었다.

커스텀 크로스오버
스피커의 두뇌 역할을 하는 크로스오버는 완전 백지 상태에서 새로 설계되었다. 전통적인 다인오디오의 1차 필터 회로 기반에 독일 문도르프가 제작한 에보 오일 커패시터를 비롯, 문도르프의 고급 부품들을 사용했다. 뿐만 아니라 다인오디오에서 직접 수제 제작한 특별 부품들도 투입되었다. 크로스오버는 트위터와 미드·베이스에 대해 각각 내부적 임피던스 보정 기능과 시간축 일치화 기술을 적용하여 두 유닛 간의 스무드한 대역 전환이 가능한, 풀레인지적 성능을 이끌어냈다.

크로스오버와 드라이버의 연결에는 반덴헐의 CS12 12AWG 굵기의 배선재를 사용하고 스웨덴에서 제작된 댐핑 소재가 기판의 안정적 장착을 제공한다. 그리고 스피커 케이블이 연결되는 바인딩포스트는 WBT의 최고급 부품인 710 Cu mC NextGen 터미널을 사용했다.

헤리티지 스페셜 스피커들은 브러시 마감 처리의 알루미늄 플레이트 위에 고유의 페어 넘버가 새겨져 전 모델들이 개별 번호로 관리되는 특별 대우를 받게 된다. 국내에서도 12월부터 예약 주문을 받게 된다. 크래프트, 스페셜 25의 당시 반응을 떠올린다면 마감되기 전에 예약 주문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581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20년 12월호 - 581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