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audio Cenya Sig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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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audio Cenya Signature
  • 장현태
  • 승인 2020.11.06 17:41
  • 2020년 11월호 (580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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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요즘에는 이 북셀프 스피커들이 잘 팔린다! 베스트 17기종

북유럽 특유의 색채감을 잘 살려낸 북셀프 스피커

소형이면서도 우드의 질감이 잘 표현된 예쁜 스피커를 고민한다면 펜오디오의 스피커를 한 번쯤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동사는 핀란드를 대표하는 스피커 전문 브랜드로, 북유럽의 지리적인 장점인 풍부한 목재와 스피커 인프라를 통해 자작나무 적층 방식의 캐비닛과 북유럽 특유의 색채감을 잘 살려낸 브랜드다.

동사는 평소 소형 스피커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보여 왔고, 그들의 소형 스피커들은 인기를 누렸는데, 최근 모델에서는 센야 시그너처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센야 시그너처 역시 동사의 이미지가 강조된 캐비닛 디자인으로 되어 있으며, 전면 배플에 세로 방향으로 자작나무 합판의 결을 강조해 고급스러운 멋과 품격을 만들어 주고 있다. 드라이버들은 모두 상급 기종인 사라 S 시그너처와 동일한 드라이버들이 사용되었다. 트위터의 경우 6개의 하이 퀄러티 네오디뮴 마그넷이 장착된 헥사딤 마그넷 시스템과 29mm 패브릭 돔이 채용되었다. 미드·베이스 드라이버의 경우는 145mm 사이즈를 사용하고 있는데, 고강성 경량 재질의 마그네슘 진동판과 T 모양의 폴피스, 구리 링이 적용되었으며, 시어스 엑셀 시리즈의 상징으로 불리는 구리 페이즈 플러그가 적용되었다. 후면 상단에는 알루미늄 파이프로 제작된 베이스 리플렉스 포트가 배치되어 있으며, 하단에는 WBT 사의 Nextgen 0705 AG 바인딩포스트를 싱글로 채택하는 등 부품 선정에 신경을 많이 썼다. 재생주파수 대역은 35Hz에서 30kHz로 작은 사이즈의 북셀프형 스피커로서는 상당히 넓은 대역을 커버하고 있으며, 음압은 86dB로 높지는 않지만, 구동이 까다롭지 않아 앰프 선택의 폭은 넓은 편이다.

사운드는 고역 재생 능력이 좋고 기존 모델들에 비해 잘 표현되기 때문에 동사 스피커 중에서 개방성이 가장 좋다. 안정적인 대역 밸런스를 갖추고 있으며, 화려함은 없지만, 소형 북셀프 스피커 제품으로는 기대 이상의 넓은 스테이지와 웅장함을 만날 수 있다. 그만큼 기존 모델들의 사운드 성향에서 벗어나 좀더 다듬어지고 새로운 시도가 엿보이는 모델이다. 센야 시그너처는 디자인과 사운드의 장점을 두루 갖춘 만큼 소형 북셀프형 스피커 시장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제품이며, 펜오디오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가격 800만원   구성 2웨이 2스피커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유닛 우퍼 14.5cm, 트위터 2.9cm   재생주파수대역 35Hz-30kHz   임피던스 4Ω   크로스오버 주파수 4000Hz   출력음압레벨 86dB/2.83V/m    권장 앰프 출력 50W 이상   크기(WHD) 18×30×34.1cm   무게 8.5kg

580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20년 11월호 - 5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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