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유나이티드, 데논·마란츠 홈시어터 제품에 MPEG-H 3D 오디오 포맷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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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유나이티드, 데논·마란츠 홈시어터 제품에 MPEG-H 3D 오디오 포맷 추가
  • 월간 오디오 편집팀
  • 승인 2020.10.16 18:20
  • 2020년 10월호 (579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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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논(Denon), 폴크 오디오(Polk Audio), 마란츠(Marantz), 데피니티브 테크놀로지(Definitive Technology), HEOS, 클라세(Classé), 보스턴 어쿠스틱(Boston Acoustics) 등이 속해있는 모회사인 사운드 유나이티드(Sound United LLC)는 MPEG-H 오디오 표준 개발을 주도한 프라운호퍼와 함께 MPEG-H 3D 오디오 포맷을 자사의 홈시어터 제품에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일부 데논과 마란츠의 AV 앰프 및 AV 프리프로세서 제품은 펌웨어 업데이트 를 통해 MPEG-H 지원 기능이 추가된다.

프라운호퍼 IIS가 주도적으로 개발한 MPEG-H 오디오는 UHD 방송 및 스트리밍을 위한 차세대 오디오 시스템을 다룬 개방형 ISO 표준이다. MPEG-H 는 몰입형 사운드를 지원하고 시청자가 취향에 따라 오디오 구성요소를 직접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한국에서는 2017년부터 ATSC 3.0 표준에 따라 모든 방송사에서 MPEG-H를 도입했으며, 유럽, 중국, 브라질의 경우 향후 도입 예정인 방송 표준으로 채택되었다. 데논과 마란츠의 AV 리시버가 MPEG-H를 지원함에 따라, 소비자들은 원 제작자의 의도에 충실한 실재감 넘치는 맞춤형 오디오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스포츠, 음악, TV 드라마, 영화 콘텐츠 감상 시 소비자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사운드 유나이티드의 카즈마 오카다(Kazuma Okada) 아태지역(APAC) 영업 부사장은 “사운드 유나이티드는 고객들이 제품으로부터 최대한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모든 툴을 제공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주요 시장에서 판매 중인 홈시어터 제품에 MPEG-H 3D 오디오 포맷 지원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차세대 오디오 시스템이 제공하는 몰입형 인터랙티브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사운드 유나이티드는 프라운호퍼 MPEG-H 오디오 시스템 인증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자사의 홈시어터 제품과 MPEG-H 오디오 로고가 있는 타사 제품 간의 호환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버나드 그릴(Bernhard Grill) 프라운호퍼 IIS 이사는 “MPEG-H 3D 오디오 표준을 데논과 마란츠 AV 리시버 제품에 적용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프라운호퍼는 오디오 기술 혁신을 통해 마치 경기장이나 콘서트장에 와 있는 듯한 실재감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사운드 유나이티드는 우리의 이러한 노력에 동참하는 최고의 파트너이다”고 밝혔다.

MPEG-H 를 지원하는 데논 및 마란츠 AV 리시버 모델

<데논 모델>
AVC-A110, AVC-X8500H, AVC-X6700H, AVC-X4700H

<마란츠 모델>
AV8805, AV7706, SR8015, SR7015

MPEG-H 오디오 소개
ISO MPEG-H 3D 오디오는 차세대 몰입형 인터랙티브 오디오에 대한 유일한 개방형 표준이다. 세계 각국에서 TV 방송 표준으로 채택되었고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소니의 몰입형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360 리얼티 오디오 에코시스템 (360 Reality Audio ecosystem)의 배포 포맷으로 선정된 바 있다. 프라운호퍼는 CPU, SoC, DSP 플랫폼에 대해 MPEG-H 소프트웨어 구현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들 기술은 현재 TV, 프리미엄 사운드바, 고급 스마트 스피커 등 각종 기기에 널리 탑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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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0년 10월호 - 5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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