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reworld Platinum Starlight 7 USB C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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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reworld Platinum Starlight 7 USB Cable
  • 이현모
  • 승인 2020.10.11 17:45
  • 2020년 10월호 (579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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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귀로 음질 개선을 확인할 수 있는 USB 케이블

디지털 음원이 대세가 되면서 다양한 디지털 케이블이 오디오 애호가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런데 어떤 이는 ‘0’과 ‘1’이란 디지털 신호가 지나가는 디지털 케이블에 따라서 음질이 바뀐다는 것에 의혹을 표시한다. 그러나 디지털 케이블 교체에 따른 효과는 엄연한 사실이고, 현재 전 세계의 많은 케이블 업체에서 디지털 케이블을 생산·판매하고 있고, 케이블의 명가 와이어월드 역시 다양한 디지털 케이블을 선보이고 있다. 필자는 지금까지 와이어월드의 디지털 케이블을 여러 종류 시청해 왔고, 최근에는 급변하고 있는 PC 오디오 환경에 맞춘 동사의 USB 케이블들을 시청해 보았는데, 하나같이 상당히 좋은 음질을 들려준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필자가 이번에 시청한 와이어월드의 플래티넘 스타라이트(Platinum Starlight) 7 USB 케이블은 동사의 USB 케이블 중에서 최상위 케이블이다. USB 2.0 케이블이며, 23AWG 굵기의 도체 6가닥 모두 최상급 케이블답게 솔리드 실버다. 또한 DNA 헬릭스(Helix)라 불리는 독특한 구조로 제작되었으며 마찰 전기 잡음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합 절연체인 컴포실렉스 2를 적용하고 있다. 그 외에도 카본 파이버 플러그를 채용하고 24K 금도금 단자를 사용했다. 

노트북과 매킨토시 RS200을 이 USB 케이블로 연결해 시청했으며, 플래티넘 스타라이트 7 USB 케이블과 다른 USB 케이블을 번갈아 연결해 비교하면서 시청했다.

최고의 기교파 피아니스트 마르크-앙드레 아믈랭이 연주하는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제2번 3악장 장송행진곡(Hyperion)을 들어 보았다. 플래티넘 스타라이트 7 USB 케이블이 투입되자마자 전체적으로 소리가 훨씬 명료해지고 건반 음에 힘이 붙는다.

정트리오가 연주하는 차이코프스키의 유명한 피아노 트리오 ‘위대한 예술가를 회상하며’(EMI)의 바이올린과 첼로, 피아노 음의 고유한 음색과 질감이 더 명료하게 살아난다.

조수미가 부른 비발디의 ‘이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RV630’ 중에 나오는 ‘라르게토’(Warner Classics)에서 시작 부분의 저음 현악기 소리가 더 자연스럽고 조수미의 목소리 역시 전체적으로 더 명료하다.

첼리비다케가 지휘하는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EMI) 제4악장 합창 부분에서는, 입체 음향 무대가 더 커지고, 솔로 가수의 목소리가 더 자연스럽고 명료하게 들리며, 합창단의 목소리도 더 자연스럽게 힘 있게 들린다.

지난 20여 년간 와이어월드는 수많은 기술적 지식을 쌓아 왔고 다양한 연구를 해 왔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직접 시청해 성능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케이블 디자인에서도 객관적인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고, 첫 번째 인터커넥트 비교 장치는 CES 기술 혁신상을 당당히 수상했다. 또한 와이어월드는 기존의 케이블 테스트 방식보다 훨씬 객관적이라는 ABC-Hidden Reference 테스트를 도입해 더욱 정확한 케이블 평가를 해 왔다. 이렇게 성능을 귀로 직접 확인할 수 있게 개발된 와이어월드의 플래티넘 스타라이트 7 USB 케이블은 정말 더 커진 입체 음향 무대와 높은 해상도를 바탕으로 명료하고 힘 있는 소리를 들려준다. 그야말로 케이블 전문 업체에서 만든 하이엔드 USB 케이블의 면모를 보여 주는 제품이다. 


가격 120만원(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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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0년 10월호 - 5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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