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Intosh MA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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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Intosh MA9000
  • 이종학(Johnny Lee)
  • 승인 2020.10.10 00:58
  • 2020년 10월호 (579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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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절대 후회 없는 역대급 성능의 하이엔드 인티앰프 16기종

매킨토시가 보여준 항공모함급 프로젝트

매킨토시(McIntosh)가 손을 대면 다르다. 달라도 한참 다르다. 이번에 마음먹고 인티앰프를 만들었다. MA9000. 역시 실물을 대하니 기가 죽는다. 항공모함을 만든 것이다. 본 기는 크게 DAC, 프리앰프, 그리고 파워 앰프의 세 파트로 구분되어 있다. 그 외에 포노단과 헤드폰 파트까지 생각하면, 적어도 5개 이상의 디바이스가 한 몸체에 구현되어 있다. 이것을 단품으로 하나씩 구매해서 하나의 세트를 구성한다고 생각할 때, 한숨부터 나올 것이다. 그리고 이 복잡한 기능을 솜씨 있게 정리하면서, 그 각각의 기능을 최상의 레벨로 구현하고 있다.

우선 DAC부터 보자. 이것은 DA1이라는 모듈로 구성되어 있다. 이것은 새로운 모듈이 나오면 교체가 가능하다. 즉, 변화가 심한 이쪽 분야에서 향후 5년이든, 10년이든 쓰다가 만일 스펙이 바뀔 경우, 그에 상응하는 새로운 모듈로 교체할 수 있다. 한편 이를 통해 PCM은 물론 DSD도 모두 대응하고 있다. 덕분에 DXD 384kHz, DSD 256까지 커버한다. 어지간한 하이엔드급 단품 DAC 못지않은 내용이다. 또 입력단도 풍부해서, 2개의 동축, 2개의 광 등이 투입되고 있다.

한편 프리앰프부를 보면, 장대한 8밴드 이퀄라이저가 전면 중앙에 배치되어 있다. MA6200 시절에는 5밴드였는데, 그간 진화를 거듭해서 8밴드로 정리된 것이다. 각각 25/50/100/200/400/1k/2.5k/10k로 나뉘어 있다. 룸의 컨디션이나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얼마든지 조정할 수 있는 내용이다. 파워 앰프부를 보면 무려 300W. 대단한 수치다. 매킨토시의 300W는 다른 회사의 300W와 차원이 다르다. 여기에도 동사의 오토포머 기술이 투입되어, 2, 4, 8Ω 공히 300W가 나온다. 이를 위해 스피커 단자에서도 각각 2, 4, 8Ω이 제공되니, 매칭되는 스피커의 임피던스를 확인한 후 연결하면 해당 스피커의 기량을 최상으로 뽑아낼 수 있을 것이다. 역시 매킨토시가 만들면 뭔가 다르다. 


가격 1,600만원   실효 출력 300W   디지털 입력 MCT×1, Optical×2, Coaxial×2, USB B×1   USB 입력 지원 PCM 32비트/ 384kHz, DSD 256, DXD 384kHz   아날로그 입력 RCA×6, Phono(MM)×1, Phono(MC)×1, XLR×2   THD 0.005%   톤 컨트롤 지원   헤드폰 출력 지원(HXD, 20-600Ω)   크기(WHD) 44.5×24×55.8cm   무게 45.8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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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0년 10월호 - 5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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