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rutech NCF Booster-Signal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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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rutech NCF Booster-Signal L
  • 이승재 기자
  • 승인 2020.09.09 13:55
  • 2020년 09월호 (578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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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기기와 케이블 사이를 재정립하다

오디오용 케이블과 단자의 명가로 인정받고 있는 후루텍의 오디오용 액세서리 ‘NCF 부스터 프로덕츠’ 라인업이 최근 월간 오디오에서 속속 소개되고 있다. 이 제품들은 주로 케이블이나 단자를 지지하고, 커넥터와 소켓 사이의 정렬을 최적화하며, 케이블과 바닥 사이의 접촉 지점을 최소화하고 전자기 간섭을 줄이는 역할을 담당한다. 뿐만 아니라 음질을 개선하기 위해 NCF(Nano Crystal² Formula)라는 후루텍에서 만든 특별한 소재를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이 NCF는 정전기를 제거하는 음이온을 발생시키고 열에너지를 원적외선으로 변환시키는 특수 결정질 재료를 기반으로 압전 댐핑 특성을 추가하기 위해 나노 크기의 세라믹 입자 및 카본 파우더를 결합한 것으로, 후루텍에서 독점으로 사용하는 일렉트리컬 및 메커니컬 댐핑 재료다.

후루텍에서는 NCF가 매우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방식으로 오디오의 성능을 향상시킨다고 소개하고 있다. 확고한 과학적 원칙에 기반한 신중한 연구를 통해 이 특수한 결정들이 음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발견한 후 수많은 형태와 합성물로 실험했다고 하며,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철저한 청취 테스트를 거쳤다고 한다.

본지에서 그동안 NCF 부스터 프로덕츠 라인업 중 3가지 제품을 소개했는데, 먼저 ‘NCF 부스터’는 주로 파워 케이블의 IEC 및 AC 단자, 선재를 지지하는 제품이며, ‘NCF 부스터-시그널’은 다양한 오디오용 케이블의 단자와 선재를 지지하고, 마지막으로 ‘NCF 부스터-브레이스’는 벽체 콘센트나 멀티탭에 부착해 파워 케이블의 AC 단자를 댐핑하는 제품이다.

이번에 소개할 NCF 부스터 프로덕츠 라인업의 신제품은 NCF 부스터-시그널과 큰 연관이 있는 제품이다. 바로 NCF 부스터-시그널 L이다. 처음에는 L이 뜻하는 의미가 ‘Large’인가 생각했는데, 내용을 살펴보니 ‘Light’나 ‘Low’가 맞는 것 같다. NCF 부스터-시그널과 용도가 동일한 제품이지만, 무게가 가볍고 크기도 좀 작으며 좀더 단순하게 생겼을 뿐만 아니라 가격적으로도 가벼운(?) 제품이다.

이 제품은 NCF 부스터-시그널보다 낮게 설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으로, 최저로 높이를 낮출 경우 바닥(또는 오디오 랙)과 크래들의 사이의 간격이 약 23mm로, 이 높이에서부터 케이블이나 단자를 지지해 진동을 흡수하고 정전기도 억제할 수 있다(참고로 홈페이지에서 이 제품이 설치된 사진을 보면 이 제품으로 오디오 기기도 지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포함되어 있는 연장 샤프트 바를 연결할 경우의 최대 높이는 약 81cm로 이 높이까지 단자와 케이블을 지지할 수 있다. 물론 옵션으로 연장 샤프트 바를 추가 구매할 수 있으며, 이를 연결해 얼마든지 높이를 높일 수도 있다. 동봉되어 있는 고무 밴드는 NCF 부스터-시그널 L에 케이블을 고정하는 용도다.


가격 2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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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0년 09월호 - 5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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