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스톤웍스의 명성을 만들어 낸 대표 모델
이글스톤웍스의 명성을 단번에 이루어 낸 스테디셀러 모델은 단연 안드라다. 처음 소개된 이래로 지금까지 꾸준히 업그레이드하며 동사의 대표 모델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특히 안드라는 오디오 역사적으로도 보기 드물게 단시간에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으며, 하이파이 스피커 시장에서 변함없이 최고의 스타 모델이다.
안드라 3은 3웨이 5스피커로 완성된 대형기로, 초기 콘셉트를 유지하며 꾸준히 업그레이드를 통해 변화를 시도했다. 견고한 캐비닛과 알루미늄 패널을 통해 공진을 잡아 웬만한 큰 사운드에도 캐비닛 진동이 없으며 전체적으로 기울어진 타임 도메인 스타일을 추구했다. 트위터는 에소타 시리즈의 1인치 패브릭 돔 타입인 T330D를 사용해 24kHz의 고역 재생을 담당하고 있다. 미드레인지의 경우 과거에 사용한 모렐의 폴리프로필렌 콘 대신 더욱 밀도가 높은 6인치 카본 섬유 콘을 사용한 모렐의 슈프림 SCW636을 더블로 사용했다. 이를 통해 안드라 3이 추구하는 정확하고 직설적인 중역을 만들어 내며, 이 스피커의 사운드에 쉽게 몰입하게 해 주고 있다. 안드라 3에서 가장 중요한 저역은, 외부만 보면 12인치 1발이 장착된 것처럼 보이지만 내부에 12인치 1발이 더 설치된 아이소배릭 방식이며, 이를 통해 깊고 에너지 넘치는 저역을 완성시켰다. 이 12인치 폴리 콘 타입의 듀얼 우퍼가 중심에 있는 저역의 스펙은 가청 주파수 대역을 넘어선 18Hz의 초 저역 재생을 이루어 낸다.
사운드는 동사가 추구하는 아메리칸 사운드의 성향을 기반으로 풍부한 저역과 공간감, 중역의 윤기 있는 질감이 매력적이다. 무엇보다 재즈와 팝에서 누구도 쉽게 따라올 수 없는 발군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준다. 초 저역의 재생은 마치 바닥까지 들어올리듯 강력하며, 마치 맷집이 좋은 건장한 근육질의 복서 기질 같은 쉽게 굴복하지 않는 저역 구동력을 지녔다. 이글스톤웍스의 안드라는 세대를 거듭할 수록 더욱 강력한 존재감으로 다가오는데, 이 버전 역시 영원한 동사의 스테디셀러 스피커의 존재감을 확고히 하고 있다.
가격 4,180만원 구성 3웨이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유닛 우퍼(2) 30.4cm 폴리 콘, 미드레인지(2) 15.2cm 카본 파이버 콘, 트위터 2.5cm 재생주파수대역 18Hz-24kHz(-3dB) 임피던스 8Ω 출력음압레벨 88dB 크기(WHD) 38.1×111.7×45.7cm 무게 81.6k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