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이루어진 홈시어터 분야에서의 영상과 음향 기술의 진화가 상전벽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그 변화의 폭이 대단하다. 풀 HD에서 4K와 HDR, 그리고 돌비 트루HD, DTS-HD 마스터 오디오에서 객체 기반 멀티채널 오디오 포맷인 돌비 애트모스, DTS:X까지 등장하는 등 디스플레이, AV 리시버, 콘텐츠 등에서 정말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기술과 포맷이 적용되었고, 그 변화는 알아차리기 힘든 미비한 수준이 아니라 그 누구라도 변화를 확연히 알 수 있는 퀄러티 높은 진화였다.
그 변화 사이에서 기기 간 연결 통로인 HDMI 케이블 역시 업그레이드되어 왔다. 최근 HDMI가 2.1로 진화하고자 준비 중이다. HDMI 2.1은 48Gbps 대역폭을 지원하는 울트라 하이 스피드 HDMI로, 8K 60Hz와 4K 120Hz, 그리고 최대 10K까지 지원한다. 그리고 더욱 진한 검정과 밝은 흰색을 표현하기 위해 확장된 콘트라스트 범위와 깊이, 디테일, 밝기 및 더 넓은 색 영역 등 비디오 이미지 품질이 눈에 띄게 향상되는 다이내믹 HDR을 지원한다. ARC(Audio Return Channel)보다 발전된 eARC(Enhanced Audio Return Channel)는 연결을 통해 최대 24비트/192kHz, 비압축 5.1 및 7.1채널, 최대 32채널 오디오 형식을 지원하며 돌비 애트모스, DTS:X까지 지원하게 되었다. 매우 낮은 EMI 방출로 근처의 무선 장치와의 간섭을 줄이며, 이전 버전의 HDMI 사양과 호환되며 기존 HDMI 장치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Variable Refresh Rate(VRR) - 유동적이고 세밀한 게임 플레이를 위해 지연, 저더 및 프레임 티어링을 줄이거나 제거하는 기술, Auto Low Latency Mode(ALLM) - 지연 시간이 짧은 저 지연 모드(게임 모드)로 자동 전환되며 필요 없을 때는 비활성화하는 기술, Quick Media Switching(QMS) - 프레임 속도가 다른 콘텐츠 간 전환을 빠르고 부드럽게 해 블랙아웃의 발생을 막는 기술, Quick Frame Transport(QFT) - 각 프레임을 더 높은 속도로 전송해 디스플레이 대기 시간을 줄이는 기술을 지원한다.
그간 HDMI 케이블로 높은 명성 얻어 온 와이어월드에서도 HDMI 2.1에 대비하기 위한 진화가 시작되었다. 이번에 소개할 실버 스피어 HDMI 케이블은 와이어월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HDMI 2.1을 지원하는 HDMI 케이블로, 모든 길이에서 48Gbps 대역폭을 지원한다. 그리고 Uni-Path라는 와이어월드 고유의 내부 구조를 통해 전자기 효율과 차폐를 향상시키고 있는데, 이는 동사의 최고급 케이블에 적용된 DNA 헬릭스 구조와 유사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또한 컴포실렉스 3이라는 와이어월드 고유의 복합 절연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기존 절연체의 경우 도체가 닿는 곳에서 정전기 충전·방전 효과로 인해 마찰 전기 노이즈가 발생해 와이어월드에서는 이를 최소화해 주는 컴포실렉스 3이라는 특별히 설계된 독특한 고분자 합성 재료를 만들어 적용하고 있는데, 동사의 8 시리즈에 적용된 최신 절연 기술이다. 즉, 실버 스피어 HDMI 케이블은 상급 제품이 아님에도 높은 기술력이 포함된 가성비 높은 HDMI 케이블이라 할 수 있다. 단자는 HD-Grip이라는 것이 적용되어 있는데, 연결의 신뢰성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텐션 탭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며, 24K 금도금되어 있다. 도체는 은도금 무산소 구리를 사용하고 있다.
만약 본인이 HDMI 케이블을 구매해야 한다면, 차세대 포맷을 지원하는 실버 스피어 HDMI 케이블에 관심을 가져 보아야 할 것이다. 분명 실버 스피어 HDMI 케이블은 또다시 시작된 영상과 음향 기술의 진화 속에서 또다시 비용을 발생시키지 않을 것이다.
가격 36만원(1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