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la Mola Makua · Kaluga
상태바
Mola Mola Makua · Kaluga
  • 이종학(Johnny Lee)
  • 승인 2020.07.08 15:13
  • 2020년 07월호 (576호)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pecial - 우리가 최고의 시너지, 베스트 프리·파워 앰프 조합

분리형 앰프의 이상형을 실현하기 위해

몰라 몰라(Mola Mola)라는 브랜드는 우리에게 좀 생소하다. 또 이름도 희한하다. 뭘 모른다는 이야긴가? 알고 보니 어류 쪽 이름이고, 제품명도 그쪽 분야다. 좀 특이하기는 하다. 메이커도 네덜란드. 이른바 더치맨들인데, 발상 자체가 다르다. 그런 참신함이 본 세트에 멋지게 발휘되어 있다. 참고로 화란은 오디오 쪽에도 상당한 잠재력을 가진 국가이며, 이미 카르마와 실텍을 통해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 리스트에 몰라 몰라를 올려도 될 만큼, 그 내용이 알차고 또 충실하다.

앰프의 이상형은 무엇일까? 증폭 과정에서 수반되는 수많은 노이즈와 왜곡을 줄이는 쪽이다. 아예 없애면 좋겠지만, 그럴 수는 없고, 최대한 제로에 가깝게 만들어야 한다. 그 점에서 동사는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정말 아주 세밀한 부분까지 절대 놓치지 않는다. 오랜 개발 기간을 가진 제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전모를 파악하면 충분히 납득이 간다.

프리앰프인 마쿠아(Makua)는 DAC와 포노단의 장착이 가능하다. 옵션이지만 본 기를 구입한다면 적극적으로 고려할 만하다. 각 스테이지는 정확하게 디스크리트 구성이 되며, 싱글 엔디드 방식이다. 노이즈를 대폭 감소한 점은 특필할 만하다. 파워 앰프인 칼루가(Kaluga)의 경우, 클래스D 타입이지만, 클린하고, 정확한 증폭이 이뤄지고 있다. 무려 400W를 내는 모노블록 형태. 보드와 보드 사이에 일절 납땜 없이 케이블로 연결, 그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트러블을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앰프는 노이즈와의 전쟁. 여기서 상당한 승리를 거두고 있다. 작지만 알찬 내용으로 무장한 본 세트에서 앰프의 새로운 세계가 열리고 있음은 물론이다.


Makua
가격 1,200만원(DAC, 포노 모듈 옵션)   입력 임피던스 100㏀   출력 임피던스 44Ω   게인 범위 -70dB~+15dB   크기(WHD) 42×11×34.5cm   무게 11kg

Kaluga
가격 1,700만원   실효 출력 400W(8Ω), 700W(4Ω), 1200W(2Ω)   S/N비 128dB   디스토션 0.003% 이하   입력 임피던스 100㏀   출력 임피던스 0.003Ω 이하   게인 28dB   크기(WHD) 20×11×33.5cm   무게 7kg

576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20년 07월호 - 576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