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Intosh C2700 · MC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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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Intosh C2700 · MC462
  • 이종학(Johnny Lee)
  • 승인 2020.07.08 15:10
  • 2020년 07월호 (576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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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우리가 최고의 시너지, 베스트 프리·파워 앰프 조합

매킨토시표 진공관 프리와 TR 파워의 환상 조합

가장 이상적인 조합 중 하나는 진공관 프리앰프와 TR 파워 앰프일 것이다. 튜브의 포실하고, 결이 고운 음색에 TR의 강력한 드라이빙 능력을 결합시킨다는 점에서 매우 이상적인 조합이다. 단, 같은 메이커로 할 때 시너지 효과가 있다. 그 점에서 양쪽 분야에서 빼어난 실력을 확보한 매킨토시(McIntosh)는 이런 조합을 편리하게 제공한다. 그 부분에서 본 매칭은 내게 꽤 만족스러웠고, 특히 프리앰프는 탐이 났다. 신호 경로를 최대한 단축하면서, 필요한 기능만으로 요약한 점이 눈길을 끌었던 것이다.

C2700 프리앰프는 진공관 타입이면서, DAC가 장착되어 있다. DA2라 불리는 모듈인데, 그 내용이 엄청나다. 32비트 사양으로, DSD 512, DXD 384kHz까지 커버하며, HDMI ARC도 제공한다. 즉, TV에서 디지털 음성 신호를 뽑아 앰프에서 처리하는 방식이다. 하이파이와 디스플레이를 결합하기 위한 최상의 솔루션인데, 당연히 쓰임새가 좋다. 한편 이 모듈은 향후 더 좋은 사양이 오면 교체가 가능하다. 이 부분이 또한 마음에 든다.

MC462 파워 앰프는 일단 보는 맛이 좋다. 예전의 MC500을 보는 듯하다. 정확한 좌우 대칭의 디자인에, 양 끝에 달린 손잡이는 마음을 든든하게 한다. 무려 450W의 파워를 임피던스와 관계없이 낸다. 동사 특유의 오토포머 기술 덕분이다. 당연히 진화한 내용의 파워 가드가 있으므로, 스피커 쪽에 데미지를 입힐 일도 없다. 또 전작 MC452를 계승하면서도 더 진화한 내용을 갖고 있어서, 이 부분도 어필이 된다. 강력한 스피커 구동력에 대해선 두말하면 잔소리. 확실히 진공관 & TR의 조합은 음에 있어서 뭔가 포실하면서 자연스럽고 그러면서도 드라마틱하다. 더구나 블루 아이를 장착한 모습은 언제 봐도 질리지 않는다.


C2700
가격 1,200만원   사용 진공관 12AT7×1, 12AX7A×5   디지털 입력 Optical×2, Coaxial×2, USB B×1, MCT×1, HDMI(ARC)×1   아날로그 입력 RCA×4, Phono×2(MM/MC), XLR×3   아날로그 출력 RCA×2, XLR×2   메인 출력 RCA×1, XLR×1   픽스드 출력 RCA×1   주파수 응답 15Hz-100kHz(+0, -3dB)   THD 0.08%   S/N비 100dB   최대 출력 16V(XLR), 8V(RCA)   헤드폰 출력 지원   크기(WHD) 44.4×19.4×45.7cm   무게 13.4kg

MC462
가격 1,450만원   실효 출력 450W   아날로그 입력 RCA×1, XLR×1   아날로그 출력 RCA×1, XLR×1   주파수 응답 20Hz-20kHz(+0, -0.25dB), 10Hz-100kHz(+0, -3dB)   THD 0.005%   S/N비 120dB(RCA), 122dB(XLR)   다이내믹 헤드룸 3dB   댐핑 팩터 40 이상   크기(WHD) 44.4×23.9×57.2cm   무게 52.3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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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0년 07월호 - 5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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