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e Delta Pre · Stereo 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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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e Delta Pre · Stereo Power
  • 이종학(Johnny Lee)
  • 승인 2020.07.08 14:36
  • 2020년 07월호 (576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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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우리가 최고의 시너지, 베스트 프리·파워 앰프 조합

왕의 귀환, 클라세 세트가 돌아왔다

오랜만에 클라세(Classe)의 신작이 출시되었다. 무척 반가운 일이다. 오랜 기간 칼을 갈고, 무공을 연마해서 정말 획기적인 내용으로 무장하고 있다. 여기서 클라세는 불어이며, 영어로 번역하면 클래스. 흔히 클래스가 다르다고 하는데, 바로 그런 내용이다. 1979년 창업 당시, 마이크 비글라스라는 빼어난 감식안을 갖고 있는 분의 서포트를 받아서, R&D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오랜 연구 끝에 세상에 나왔다. 당시 크렐, 마크 레빈슨 등이 선두주자로 달려가는 가운데, 비교적 저렴하면서 실력이 있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한동안 시야에서 벗어났다가 이번에 깜짝 쇼를 펼치듯 소개되었다. 여러모로 기대가 된다.

델타(Delta) 시리즈로 런칭된 가운데, 프리앰프와 스테레오 파워 앰프를 만나봤다. 우선 프리앰프를 보면, 네트워크 플레이어와 DAC가 함께 들어가 있다. 디지털 입력단도 다양해서, 동축, 광 등이 있고, 옵션으로 HDMI ARC도 제공된다. TV와 연계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서브우퍼 아웃단도 마련되어 있다. 빵빵한 저역을 원할 때 요긴하다.
포노단도 무척 충실해 양질의 턴테이블을 제대로 운용할 수 있다. XLR 및 RCA의 아날로그 입력단도 충분히 배치되어 있어서 여러 가지 소스기를 사용하는 분들에겐 유용하리라 본다. 또 0.25dB 단위로 정밀하게 조작되는 볼륨단은 정교함의 극치라 하겠다.

스테레오라는 제품은, 말 그대로 스테레오 파워 앰프를 말한다. 업그레이드를 원한다면, 모노블록을 선택해도 된다. 8Ω에 250W를 내는데, 처음 12.5W까지는 클래스A로 작동한다. 이게 신의 한 수다. 이 부분에서 높은 음악성을 기대해도 좋다. 6개의 레이어로 이뤄진 서킷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마무리 짓는 데에서 다시 한 번 높은 레벨의 만듦새에 경탄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다기능으로 무장했지만, 각각의 내용이 빼어남으로, 과연 기다린 보람이 있는 세트라 하겠다.


Delta Pre
가격 1,500만원   디지털 입력 AES/EBU×1, Optical×3, Coaxial×3, USB A×1, USB B×1, Ethernet×1   아날로그 입력 RCA×2, Phono×1, XLR×2   아날로그 출력 RCA×2, XLR×2, Sub×1   최대 출력 레벨 9V(RCA), 18V(XLR)   게인 레인지 -93dB~+14dB   채널 매칭 0.05dB   입력 임피던스 50㏀   출력 임피던스 50Ω(RCA), 200Ω(XLR)   네트워크 지원   전용 어플리케이션 지원   헤드폰 출력 지원   크기(WHD) 44.4×12.1×44.9cm   무게 13.5kg

Delta Stereo Power
가격 1,700만원   실효 출력 250W(8Ω), 500W(4Ω), 12.5W(클래스A, 8Ω)   주파수 응답 1Hz-650kHz   최대 출력 전압 129V(8Ω)   입력 임피던스 82㏀   출력 임피던스 0.009Ω(100Hz)   전압 게인 29dB   S/N비 118dB   댐핑 팩터 850   크기(WHD) 44.4×22.2×49.2cm   무게 46.4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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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0년 07월호 - 5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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