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sound Halo P6 · A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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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sound Halo P6 · A23+
  • 김남
  • 승인 2020.07.08 14:12
  • 2020년 07월호 (576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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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우리가 최고의 시너지, 베스트 프리·파워 앰프 조합

듣자마자 놀라게 되는 뛰어난 가성비의 하모니

특별한 기대 없이(가격대가 중간급이기 때문에) 이 제품을 들었다가는 놀라게 된다. 아무런 선입견 없이도 이런 제작사, 이런 제품이 있었나 하게 될 것이다. 그간 국내에서는 개별적으로 몇 종의 제품이 들어와 이미 마니아들이 형성되며 나름의 입소문이 퍼져 있었다. B&W에 찰떡궁합이라는 국내 사용자의 소감이 인터넷에 올라온 적도 있었고, ‘이 제품을 사면 솔직히 횡재하는 것’이라는 긴가민가하는 평도 있었다. 액면 그대로 믿을 수는 없는 것이지만, 공통적인 평가를 종합해 보면 저 가격대에 이런 뛰어난 제품을 만나기 힘들다는 것이 대세. 파라사운드라는 메이커는 설립된 지 30여 년이 지났는데, 마크 레빈슨의 제품을 설계한 존 컬이 제품을 설계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동사의 프리·파워 앰프를 유수의 스튜디오(소니 픽쳐스, 루카스필름, 픽사 등)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소개되어 있다.

P6 프리앰프의 경우 동사의 프리앰프 중에서 ‘스위스의 군용 칼과도 같은 제품이다’라는 절찬이 있었던 P5의 후속작으로, 동사의 프리앰프 중 최신 버전이다. 달라진 점은, 고품질의 ESS 사의 사브레32 ES9018K2M DAC를 탑재해 PCM 32비트/384kHz, DSD 256까지 재생 가능해졌고, 버 브라운의 아날로그 저항 래더 볼륨 컨트롤 기능 추가, 포노 스테이지 게인 증가, 좌우 채널 분리 및 밸런스 트래킹 개선 등 많은 부분이 업그레이드되었다. 이 프리앰프는 2.1채널 프리앰프로 서브우퍼 볼륨 제어와 로우·하이 패스 크로스오버 기능이 내장되어 있으며, 홈시어터 바이패스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A23+는 스테레오 파워 앰프로, 역시 존 컬이 설계했으며, 125W(8Ω)에서 160W(8Ω)로 A23보다 출력이 증가되었고, 커패시터 용량도 40,000㎌에서 54,400㎌으로 증가되었으며 전원 트랜스포머도 1.0kVA에서 1.1kVA로 더욱 커졌다. A23+는 하이 바이어스 클래스A/AB 방식으로 작동하며, 디스크리트 회로의 밸런스 입력과 신호 경로에 어떠한 커패시터나 인덕터를 사용하지 않는 점이 특징.

P6 프리앰프와 A23+ 파워 앰프의 소리는 영롱하며 산간의 물처럼 맑고 시원하며 그윽하다. 들을수록 오디오란 과연 무엇인가? 그런 의문이 떠오르는 기종이다.


Halo P6
가격 232만원   DAC 입출력 ESS Sabre32 레퍼런스 ES9018K2M 32비트/384kHz   디지털 입력 Optical×2, Coaxial×1, USB B×1   USB 지원 PCM 32비트/384kHz, DSD 64/128/256   아날로그 입력 RCA×5, Phono(MM/MC)×1, XLR×1, Aux(3.5mm)×1   주파수 응답 10Hz-100kHz(+0, -3dB)   THD 0.01% 이하   게인 10dB   최대 출력 7.5V   헤드폰 출력 지원   크기(WHD) 43.7×10.5×38.1cm   무게 6.3kg

Halo A23+
가격 232만원   실효 출력 160W(8Ω), 240W(4Ω)   아날로그 입력 RCA×1, XLR×1   주파수 응답 5Hz-100kHz(+0, -3dB)   THD 0.03% 이하   게인 29dB   댐핑 팩터 800 이상   크기(WHD) 43.7×10.5×38.8cm   무게 12.2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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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0년 07월호 - 5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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