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ias for Josepha : Mozart’s First Queen of The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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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as for Josepha : Mozart’s First Queen of The Night
  • 장현태
  • 승인 2020.06.08 13:44
  • 2020년 06월호 (575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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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트라우벨(소프라노)
요헨 리더(지휘)
프라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S80496C/80358118496
녹음 ★★★★★
연주 ★★★★★

소프라노 사라 트라우벨의 데뷔 앨범이 소니 레이블로 선보였다. 이 음반은 제목인 <요세파의 아리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모차르트의 밤의 여왕이었던 요세파 호퍼를 위해 쓴 18세기 당시 오페라 아리아의 진수를 사라 트라우벨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사라 트라우벨은 1986년생의 독일 출신 소프라노로, 전설적인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디바 헬렌 트라우벨과 지휘자 귄터 반트의 손녀이기도 하다. 17세 때 고향인 만하임에서 성악을 시작했고, 베를린 예술 대학교와 잘츠부르크의 모차르테움 음악원, 뉴욕의 맨해튼 음악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했으며, 바바라 보니를 사사했다. 특히 최근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2019년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에서 도나 안나 역과 2020년 피가로의 결혼에서 콘테사 역을 맡았고, 취리히 오페라에서 모차르트의 후궁 탈출의 콘스탄체 역, 2020년 보우네 축제에서는 마술 피리에서 밤의 여왕으로 출연하는 등 현재 유럽에서 폭넓은 오페라 활동을 하고 있다. 그녀의 첫 번째 앨범에는 모차르트 시대 만하임의 전설적인 소프라노 요세파 호퍼를 떠올리게 하는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를 위한 화려한 아리아 곡들이 가득하다. 특히 그녀의 목소리 톤은 나이에 걸맞지 않게 깊이 있고, 포근함을 갖추고 있으며, 폭넓은 음역과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성향이 인상적이다. 반주는 요헨 리더가 지휘하는 프라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가 연주해 주고 있다.

575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20년 06월호 - 5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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