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Power Priority S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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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Power Priority Series
  • 김문부 기자
  • 승인 2020.05.17 01:46
  • 2020년 05월호 (574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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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의 파워 코드, 그 뛰어난 실력에 주목

처음 출시되자마자 엄청난 관심과 주목을 이끌어냈다. 단순히 추억 보정이 아닌, 이들의 새로운 프리미엄 케이블 라인업에 대한 기대가 컸던 것이다. 오랜 세월 오디오 입문자들에게 대단한 가격대 성능비로 확실한 장점들을 각인시켜 주었고, 이번에 첫 번째 고급 하이파이용 케이블 라인업을 선보이며, 그 성능과 퀄러티에 더욱 큰 기대를 하게 만들었다. 그 첫 스타트로 사운드 프라이어리티(Sound Priority) 시리즈를 선보였는데, 실제 사운드 역시 가격대 성능비 높은 사운드 퍼포먼스에 집중되어 있었다. 여러 유명 하이엔드 케이블 브랜드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확실한 성능과 새로운 비전을 보여준 곳, 바로 LS전선이다.

사운드 프라이어리티의 케이블 라인업이 대단한 성과를 보여준 데 이어, 파워 케이블 라인업 역시 빠르게 공개되었다. 이번 케이블 라인업은 파워 프라이어리티(Power Priority)로 이름 지어졌고, 사운드 프라이어리티처럼 4가지 그레이드로 구성된다. 노블 플러스, 노블, 골드, AV로 나누어져 있는데, 현재 SLD코퍼레이션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한눈에 보아도 확실히 고급 라인업임을 알 수 있다. 케이블 피복부터 플러그까지 프리미엄 사양으로 고급스럽게 마무리되어 있다. 특히 케이블은 비교적 플랫하게 마무리되어 실용성을 한층 높였는데, 부드럽게 휘어지는 감각으로 시스템에 좀더 유연하게 연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케이블 디자인 역시 상당히 공을 들였는데, 진득한 색감이나 매력적인 패턴 배열은 디자인적 가치를 높여 준다. 색상도 인상적인데, 노블 플러스의 경우 다크 블루, 다크 그레이, 실버로 구성되어 LS전선만의 독특한 매력을 전해준다. 특히 플러그부와 케이블부의 색상 매칭은 굉장히 인상적이다.

간단히 제품 구조 및 특징을 설명하자면 이렇다. 우선 노블 플러스. 역시 가장 상위 라인업으로, LS전선이 자랑하는 무산소동 도체를 중심에 두고 있다. 할로겐프리 절연시스(TPE)와 고급형 익스펜더를 적용하여 한층 더 품질을 높인 것도 인상적이다. 또한 알루미늄 차폐 커버를 장착, 플래그십 제품만의 특별한 완성도를 보여준다. 단자는 로듐 도금 처리하여, 굉장히 고품질의 사운드를 가감 없이 깨끗하게 전달하는데, 그 우수성이 남다르다. 20A의 대용량 전력 전달이 가능하여, 엔트리부터 하이엔드 제품까지 여유롭게 시스템을 운용할 수 있다.

다음으로 노블이다. 무산소동 도체, 할로겐프리 절연시스(TPE), 고급형 익스펜더, 로듐 단자까지 모두 노블 플러스와 동일하여, 상급기의 우수한 품질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다만 알루미늄 차폐 커버를 생략하여,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역시 최대 20A의 전력 전달이 가능한 제품으로, 본격적인 하이파이 시스템에 최적의 효율을 보여준다.

노블 아래 제품은 골드이다. 무산소동 동체를 중심으로, 할로겐프리 절연시스(TPE), 고급형 익스펜더가 적용된 제품이다. 상위 라인업이 로듐 단자였다면, 골드는 금도금 단자를 채용하고 있다. 이 역시 고품질로 설계되어, 사운드적인 퀄러티가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대 20A의 전력 전달이 가능하며, 뛰어난 가격대 성능비로 범용성이 아주 높은 제품이다.

마지막으로 엔트리 제품인 AV가 있다. 순동 도체를 사용하고 있으며, 절연시스(PVC)와 일반 도금 단자를 채용, 가격적인 부담을 한층 줄인 모델이다. 물론 성능적인 면모도 각별한 제품인데, 오디오 입문자들에게 그야말로 최선의 선택이 될 만큼 탁월한 기본기가 중심에 있는 파워 코드이다. 참고로 전력 전달은 최대 10A로 엔트리 시스템에서 큰 부족함이 없이 시스템을 운용할 수 있는 사양이다.

이번 시청은 플래그십 모델인 노블 플러스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개인적으로는 케이블 교체로 가장 큰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은 파워 코드라는 생각인데, 역시 노블 플러스를 소스기기에 투입하자마자 사운드가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되는 모습이다. 고급 DAC를 추가했을 때의 그 변화인데, 다이내믹과 힘, 그리고 섬세함과 해상력까지 끌어올리는 느낌이 강렬히 전해진다. 기존 파워 코드가 얼마나 미세한 노이즈가 있었고, 신호를 미묘하게 왜곡시켰는가 이해할 만큼, 노블 플러스의 성능이 크게 부각되는데, 확실히 순백, 깨끗함의 미덕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특히 힘과 다이내믹이 붙으니 생동감이 살아나는데, 초고가의 하이엔드 파워 케이블에서 느꼈던 그 감동이 생생히 전해진다. 단순히 소리가 커진다는 개념이 아니라, 디테일이 살아나고, 배경이 깊어지며, 임팩트의 초점이 더욱 확실히 잡히는데, 하나의 대형 시스템을 교체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다. 이전 사운드 프라이어리티 프리미엄 플러스 스피커 케이블에서도 느꼈지만, 파워 프라이어리티 노블 플러스는 LS전선의 기본기와 케이블 본연의 품질이 얼마나 뛰어난가 실감하게 한다.


Noble Plus  가격 55만원
Noble  가격 45만원
Gold  가격 35만원
AV  가격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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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0년 05월호 - 5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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