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maha A-S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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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ha A-S2100
  • 이종학(Johnny Lee)
  • 승인 2020.04.12 02:09
  • 2020년 04월호 (573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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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시장에서 높게 평가되는 베스트셀러 인티앰프 12기종

야마하의 독자적인 기술이 빛나는 인티앰프

이번에 만난 야마하 A-S2100은 아주 전통적인 외관을 갖고 있는데, 실제 내용을 보면 통상의 인티앰프로 치부할 수 없는 알찬 내용을 갖추고 있다. NS-5000이라는 엄청난 스피커를 발표한 것을 계기로 더 하이엔드 지향의 제품을 내는 야마하로서는, 이런 인티앰프에서도 절대로 간과할 수 없는 하이 퀄러티를 갖추고 있다. 상급기 A-S3000의 기술을 차근차근 이양한 가운데, 높은 내구성과 합리적인 가격은, 편하게 하이파이를 즐기고자 하는 분들에겐 매우 추천할 만하다.

설계 자체는 야마하 오리지널. 철저하게 프리에서 파워로 이어지는 각 스테이지를 독립적으로 구성했으며, 완벽한 밸런스 회로를 구축했고, 이를 중심으로 최대한 음질 지향의 테크놀로지를 추구했으며, MOSFET를 동원한 출력부는 일종의 플로팅 처리해 전압 변동이나 접지 노이즈에 일체 영향 받지 않도록 배려했다. 대용량 전원부와 빼어난 볼륨단의 활용은, 본 기가 온전한 하이파이용 제품임을 알게 한다.

기능적인 면도 특별하다. 무엇보다 MM은 물론이고, MC의 재생을 위해 별도의 헤드 앰프까지 동원한 포노 앰프가 반갑다. 요즘 알게 모르게 LP에 관심을 둔 분들이 많은데, 정말 좋은 선물이 될 듯하다. 한편 헤드폰에 대한 배려도 뛰어나서, 독립적인 헤드폰 앰프로도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늦은 밤, 주위에 피해를 주지 않고 활용해 음악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레벨 미터를 큼직하게 제공해 이 또한 보는 맛도 있다. 출력은 8Ω에 90W를 내는데, 정공법으로 구성된 출력부를 생각하면 꽤 구동력이 좋다. 북셀프는 물론이고 일반적인 톨보이도 넉넉하게 구동한다. 한 번 사두면 별 트러블 없이 오랜 기간 만족스럽게 사용할 제품이다. 그야말로 야마하의 이름에 걸맞은 실력기다. 한편 소스기기인 CD-S2100을 세트로 하면, 리모컨이 공유되어 한결 쓰임새가 높아진다. 음질 역시 믿음직스러우니, 함께 매칭하는 것도 염두에 둘 만하다.


가격 298만원   실효 출력 90W(8Ω), 150W(4Ω)   주파수 응답 5Hz-100kHz(+0, -3dB)   S/N비 103dB, 93dB(MM), 85dB(MC)   댐핑 팩터 250 이상   크기(WHD) 43.5×15.7×46.3cm   무게 23.4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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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0년 04월호 - 5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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