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 Canto e.One C5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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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 Canto e.One C5i
  • 이현모
  • 승인 2020.04.12 02:02
  • 2020년 04월호 (573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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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시장에서 높게 평가되는 베스트셀러 인티앰프 12기종

자그마한 몸체 안에 담긴 고정밀 디지털 테크놀로지

벨 칸토라는 브랜드명을 들으면, 대부분 이탈리아 오디오 업체의 브랜드라고 연상하기 쉬울 것이다. 그러나 벨 칸토는 미국의 방산업체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 존 스트론저가 1990년대 초 설립한 미국의 오디오 업체이다.

현재 벨 칸토의 제품 라인은 상위 라인으로서 블랙 시리즈가 있고, 그 아래 라인업인 블랙 EX 시리즈가 있으며, 엔트리 시리즈이자 블랙 시리즈의 기술력을 저렴하게 실현한 e.One 시리즈가 있다. 필자가 시청한 e.One C5i 인티앰프는 e.One 시리즈에 속한다.

이 인티앰프에는 D/A 컨버터가 내장되어 있다. 그리고 모든 입력은 비동기식으로 입력되며 내부의 고정밀 마스터 클록에 의해 정밀한 디지털 신호로 변환된다. 이 기술을 동사에서는 ‘HDR 코어’로 부르는데, 이 기술로 인해 디지털 노이즈 지터가 최소화되며 정밀한 아날로그 파형으로 변환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 인티앰프는 다양한 입력을 갖추고 있어 턴테이블, CD 플레이어, 컴퓨터, 게임 콘솔 등을 모두 연결할 수 있다. 그리고 USB B 입력으로 PCM 24비트/96kHz, 옵티컬, 코액셜 입력으로 24비트/192kHz까지 재생할 수 있으며, 홈시어터 바이패스 모드 기능까지 지원한다. 8Ω에서 60W, 4Ω에서 120W 출력을 내며, 음질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WBT 넥스트젠 스피커 단자가 장착되어 있다. 크기는 216×88×305mm(WHD), 무게는 6.5kg로 콤팩트한 사이즈여서 책상 위나 일반 시청 환경 어디나 잘 어울리며 활용도가 높다.

이 자그마한 인티앰프는 스피커를 장악하는 능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제어하는 능력도 좋아서 크기에 비해 상당히 큰 스케일의 음향 무대를 펼쳐내며, 스피커의 능력을 잘 이끌어 낸다. 상당히 깔끔하고 명료한 피아노 음을 들려주며, 첼로와 바이올린과 같은 현악기들의 음색과 질감을 매끄럽고 부드럽게 표현한다. 성악가의 목소리도 맑고 부드럽게 들려준다. 또 오케스트라의 대편성 연주도 정교하고 각 악기 소리도 명료하며 솔로 가수의 목소리, 합창대의 목소리를 명료하게 들려준다.

벨 칸토의 e.One C5i 인티앰프는 뛰어난 스피커 제어력을 통해 투명함 속에서 자연스럽게 명료함을 드러내는 벨 칸토의 정수를 합리적인 가격에 잘 담아내고 있고, 다양한 입력단을 갖춰 디지털 시대에 활용도도 높다. 그리고 정숙한 배경에 넓은 입체 음향 무대와 선명한 소리를 선물한다.


가격 287만원   실효 출력 60W(8Ω), 120W(4Ω)   디지털 입력 Optical×2, Coaxial×2, USB B×1   아날로그 입력 RCA×1, Phono×1   아날로그 출력 RCA×1   주파수 응답 1.5Hz-90kHz(±3dB)   THD+N 0.003%   댐핑 팩터 1000 이상   다이내믹 레인지 115dB   헤드폰 출력 지원   크기(WHD) 21.6×8.8×30.5cm   무게 6.5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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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0년 04월호 - 5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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