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ollon Amazing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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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llon Amazing 60
  • 김남
  • 승인 2020.03.09 15:29
  • 2020년 03월호 (572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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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당신을 감동시킬 진공관 인티앰프 베스트셀러 13기종

깊고 장엄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걸작 진공관 인티앰프

국산 진공관 앰프의 원조나 다름없는 이 제작사가 오랜만에 마음먹고 내놓은 인티앰프로, 5극관인 6550(KT88 겸용)을 사용, 60W의 출력을 낸다. 정교·치밀한 만듦새는 세계 어떤 진공관 앰프와도 겨룰 수 있을 정도이며, 탄탄하고 고급스럽다. 시중에 많은 진공관 앰프 제품이 있지만 볼수록 감탄사가 인다.

외부 목재와 금속 섀시, 단자, 나사 등 그런 것만으로 평가할 것이 아니다. 핸드 메이드의 귀감이라고 할 만큼 내부는 더 완벽하며, 제작자 자신이 직접 감는 트랜스는 이미 그 독특한 노하우와 품질로 소문이 나 있다. 이 제작사로서는 파격적인 가격대의 제품이지만 염가판이라 대강 만들었다고 생각했다가는 큰 오산. 600W의 파워 트랜스포머, 330W의 출력 트랜스포머 등 내장되어 있는 트랜스가 합계 8개에 이르며 모두 제작자가 자체 개발한 것이다. 그리고 특별한 아이디어로 개발된 ‘인터 스테이지 트랜스포머 & 저항’이 각 채널에 독립적으로 배치되어 있는데, 소리의 개성과 품위를 결정하고 있는 듯하다. 그런 완벽성 때문에 뚜껑을 열고 내부를 한 번 보라는 것이 제작자의 당부이기도 하다. 또한 5극관 인티앰프로서는 이례적으로 무겁다(34kg). 배선재도 은선, 동선, 주석선이 위치에 따라 선별되어 사용되었고, 초단 진공관을 비롯해 모든 진공관은 고정 바이어스 회로이며, 3% 이내의 오차로 운용되는 시스템임을 자랑한다.

UL 사운드 시절부터 이미 트레이드마크가 된 디자인의 정통성은 차돌 같은 단단함과 그 내구성으로 증명되는데, 보기만 해도 소리가 들릴 것 같다는 표현이 그대로 들어맞는 기종이기도 하다. 이런 제품은 상당 기간 에이징이 필요하며 울리기 쉬운 감도 높은 스피커보다는 울리기 까다로운 저감도 스피커에서 그 실력이 유감없이 발휘된다. 무심코 고가의 이글스톤웍스의 안드라 Ⅲ 시그너처 SE와 연결했다가 깜짝 놀랐다. 그 신선하고 생생하며 파워감 넘치는 소리가 믿을 수 없을 정도이며, 깊고 장엄한 소리가 나온다. 인티앰프의 걸작이다.


가격 480만원  
사용 진공관 6550(KT88)×4, 12AU7, 6112, E180CC   
실효 출력 60W
아날로그 입력 RCA×3, Phono×1
주파수 응답 20Hz-20kHz(±0dB)
S/N비 -90dB
입력 임피던스 100㏀
입력 감도 200mV
출력 임피던스 4Ω, 8Ω, 16Ω
크기(WHD) 42×26×38cm
무게 34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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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0년 03월호 - 5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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