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xman L-50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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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xman L-509X
  • 장현태
  • 승인 2020.02.11 15:31
  • 2020년 02월호 (571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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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2019년을 빛낸 오디오 시스템 Part. 2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한 럭스만의 눈부신 성과

그야말로 전통의 브랜드이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어느덧 1925년이라는 세월에 도달한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명기들을 탄생시키며, 전통과 기술의 브랜드라는 타이틀을 확고히 지켜내고 있는 곳이다. 바로 럭스만(Luxman)에 대한 이야기. 이곳에서 출시하고 있는 제품들은 그야말로 다양하다. 인티앰프, 프리앰프, 파워 앰프, 디지털 및 아날로그 소스기기, 그리고 진공관 앰프들까지 출시하고 있는데, 하나같이 대단한 실력으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이들의 주력 하이엔드 인티앰프로 크게 이슈된 제품, 바로 L-509X이다. 오래전 출시되어 큰 인기를 얻었던 L-509fSE의 후속 제품인데, 전체적인 디자인을 놓고 보면 옛날 그 모습이 어느 정도 생각난다. 내부 내용들을 보면, 그야말로 대단한 물량 투입이 이루어져 있는데, 이런 부분은 럭스만의 주요 특징이기도 하다. 럭스만의 오리지널 회로인 ODNF Ver 4.0이 투입되어, 왜곡 없고, 높은 S/N비를 실현한 고품질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럭스만이 자랑하는 최고급 어테뉴에이터 LECUA1000도 채용, 음질 열화를 최소화하며, 88단계의 부드럽고 섬세한 음량 조절을 실현시켰다. 그 외에도 세밀한 섀시 가공, 대용량의 전원 용량, C-900u와 동등한 디스크리트 버퍼 회로, 370의 높은 댐핑 팩터 등 부각될 만한 많은 것들을 포함시키고 있다. 실제 사운드는 섬세하며, 아름다운 무대를 그려내는데, 현대 하이엔드 인티앰프의 성능을 유감없이 과시한다. 물량 투입이 이루어지면 얼마만큼의 사운드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하는지 알게 하는 제품이다.


럭스만의 이름을 한 단계 높여 준 플래그십 인티앰프

럭스만의 L-509X는 동사 인티앰프 중에서는 가장 플래그십 모델이다. 고급스러운 화이트 백 라이팅을 전면의 VU 미터에 적용하고, 대형 실렉터, 볼륨 노브를 양쪽으로 배치했으며, 하단에는 톤 컨트롤과 밸런스 노브들을 설치해 안정감이 느껴지는 표준적인 인티앰프 스타일로 완성시켰다. 볼륨으로 일렉트릭 컨트롤 어테뉴에이터인 LECUA1000을 적용해 높은 SNR을 유지하면서, 88단계로 미세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그리고 디스크리트 방식으로 설계된 고성능 입력 버퍼 회로를 적용해 대역폭과 스테이지의 깊이를 강조한 사운드 성향을 반영하고 있다. 오리지널 피드백 회로 ODNF의 최신 버전인 ODNF Ver 4.0을 사용해 더욱 낮은 디스토션과 뛰어난 SNR을 바탕으로 하며, 출력단은 3단 달링턴 회로와 4개의 패러럴 푸시풀 회로를 통해 8Ω에서 채널당 120W, 4Ω에서는 채널당 220W의 출력을 낸다. 사운드 성향은 대역이 넓으며 중·저역이 강조되어 전체적으로 무게감 있는 중후한 사운드가 돋보인다. 스테이지의 정확한 표현력과 깊이를 강조한 아날로그적인 포근함도 빼놓을 수 없다. 럭스만의 기존 인티앰프들과는 차별화된 고성능 모델로, 동사 인티앰프의 위상을 한 단계 높여 준 주목할 만한 모델이다. 글 | 장현태


가격 1,560만원
실효 출력 120W(8Ω), 220W(4Ω)
아날로그 입력 RCA×4, Phono×1, XLR×2
주파수 응답 20Hz-100kHz(-3dB), 20Hz-20kHz(±0.5dB, Phono)
볼륨 조정 New LECUA1000
앰프 회로 ODNF 4.0
THD 0.007% 이하(8Ω, 1kHz)
댐핑 팩터 370
크기(WHD) 44×19.3×46.3cm
무게 29.3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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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0년 02월호 - 5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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