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bridge Audio Edge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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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bridge Audio Edge A
  • 김편, 이현모
  • 승인 2020.01.08 14:35
  • 2020년 01월호 (570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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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2019년을 빛낸 오디오 시스템 Part.1

캠브리지 오디오에서 작정하고 만든 50주년 모델

그동안 고성능 스펙에 합리적인 가격표로 인기가 높았던 영국 캠브리지 오디오(Cambridge Audio)가 2018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에지(Edge) 시리즈를 선보였다. 에지는 1968년 캠브리지 오디오 창립작인 인티앰프 P40을 공동 제작한 엔지니어 고든 에지(Gordon Edge)에서 따왔다. 네트워크 플레이어 프리, 파워, 인티앰프로 구성된 에지 시리즈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호감이 간 것은 인티앰프 에지 A로, 훨씬 고급스러워진 마감과 미니멀한 디자인이 처음부터 눈길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에지 A는 블루투스 apt-X HD 플레이가 가능한 DAC 내장 인티앰프. 밸런스와 언밸런스 아날로그 입력단은 물론, DAC을 내장한 만큼 동축(192kHz)과 광(96kHz), USB(PCM 32비트/384kHz, DSD 256) 디지털 입력단도 갖췄다. 바이어스 전압이 높은 클래스XA 증폭으로 8Ω에서 100W, 4Ω에서 200W를 낸다. 조작감이 좋은 볼륨/컨트롤 노브와, TV 연결을 위한 HDMI ARC 단자도 있다. 신호 경로상 커패시터를 일체 안 쓴 DC 커플드 설계와 전자기장 및 진동 노이즈 저감을 위한 시메트리 트윈 토로이달 트랜스포머 등이 눈길을 끈다. 관록의 제작사가 작정하고, 50주년 모델을 만들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궁금한 애호가들에게 일청을 권한다. 글 | 김편


지금의 오디오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한 명작

영국의 캠브리지 오디오는 창사 50주년을 기념하며 동사의 레퍼런스로 에지 시리즈를 최근에 선보였는데, 가격이나 음질에서 하이엔드 오디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해 보인다. 그중 에지 A 인티앰프는 8Ω에서 100W, 4Ω에서 200W의 고출력을 자랑하며 USB DAC와 블루투스 기능도 더해 디지털 대세인 요즘에 딱 맞는 오디오 기기이다. 이 앰프는 사실적이고 명료한 피아노 음을 들려주며, 첼로와 바이올린과 같은 현악기의 음색과 질감도 꽤 사실적으로 표현해 낸다. 성악가의 목소리에는 심지가 있고 청아하게 들려주며, 관현악곡에서 타악기의 타격감도 상당하며, 다양한 악기의 소리를 명료하게 표현해 낸다. 물론 공간 장악력도 좋다. 에지 A 인티앰프는 동사가 오랫동안 꾸준히 기술 개발해 온 실력을 한 번에 알 수 있게 한다. 그동안 중·저가 브랜드로 가성비로만 알려져 있던 동사의 실력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보여 준다. 높은 해상도와 확고한 스피커 구동력, 그리고 무엇보다 듣기 좋은 소리를 자연스럽게 들려준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글 | 이현모


가격 720만원   실효 출력 100W(8Ω), 200W(4Ω)   디지털 입력 Coaxial×1, Optical×2, USB B×1, HDMI(ARC)×1   USB 입력 PCM 32비트/384kHz, DSD 256   아날로그 입력 RCA×2, XLR×1   아날로그 출력 RCA×1, XLR×1   주파수 응답 3Hz-80kHz(±1dB)   크로스토크 -100dB 이하   입력 감도 380mV   입력 임피던스 47㏀   THD 0.002% 이하   S/N비 103dB 이상   블루투스 지원(Ver4.1, apt-X HD)   크기(WHD) 46×15×40.5cm   무게 24.4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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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0년 01월호 - 5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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