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피에르 랑팔(플루트)
끌로드 볼링(피아노)
맥스 헤이거(콘트라베이스)
마르셀 사비아니(드럼)
GOOD VINYL 3046(180G LP)
녹음 ★★★★★
연주 ★★★★★
끌로드 볼링(피아노)
맥스 헤이거(콘트라베이스)
마르셀 사비아니(드럼)
GOOD VINYL 3046(180G LP)
녹음 ★★★★★
연주 ★★★★★
크로스오버 재즈의 고전이자 최고의 앨범 ‘플루트와 재즈 피아노 트리오를 위한 모음곡’이 오디오파일용 180g LP로 발매되었다. 말이 오디오파일용이지, 이 음반은 원래 매우 녹음이 뛰어났다. 1970년대 중반에 녹음되었고, 10년이 지나 내가 이 음반을 구해 턴테이블에 올렸을 때, 그 깔끔하고 투명한 피아노 음색과 생생한 호흡의 플루트의 소리를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빌보드 차트에 530주 동안 올라 있었고, 이 음반을 시작으로 다양한 악기의 최정상 클래식 연주자(특히 주커만이나 요요마 같은)가 재즈에 발을 들여 놓게 만든 <Suite for … and Jazz Piano Trio> 시리즈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얼마 전에 최나경이 연주해 음반을 낼 정도로 이미 고전이 된 음반이다.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음반인데, 거의 대부분 가지고 계시겠지만, 혹 가지고 있지 않다면 혹 너무 대중적이라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 필자 역시 ‘Baroque and Blue’의 너무 대중적인 멜로디가 나의 속물적 우아함 때문에 거부감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그만큼 인기가 있을 만한 연주이고, 이 곡 이외 나머지도 버릴 곡이 하나도 없는 명반 중의 명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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