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yin A-845 M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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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yin A-845 MK2
  • 김남
  • 승인 2019.10.07 14:51
  • 2019년 10월호 (5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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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한 무대 위에서 845와 300B가 매력적인 앙상블을 이루다

Special - 뛰어난 실력으로 시장에서 높이 평가 받는 고품질 진공관 인티앰프 11기종

케인에서 내놓은 845 출력관 앰프로 M-845I라는 플래그십 기종이 있었다. 무려 51kg의 무게이며 고가이기 때문에 사용하기에 다소 부담이 되는데, 그 기종을 다운사이징해서 무게 및 가격을 낮추고, 그러나 소리의 질은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 A-845 MK2이며, 25주년을 기념해 개발된 제품이기도 하다. 본 기는 독일의 오디오 전문지 스테레오플레이에서 2019 골든 이어(Goldenes Ohr) 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대형 845 출력관은 그 성능에 비해 전압이 너무 높아 가정용 오디오 기기에서는 사용 빈도가 낮았는데, 근래 여러 제작사에서 제품을 내놓고 있다. 그만큼 소리의 장점이 많으며 안정성도 충분하다는 반증일 것이다.


845의 최강점은 3극관이지만 스피커 드라이빙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3극관 특유의 투명도와 해상도를 갖추고 있다. 음색에 있어서도 다소 청초한 300B에 비해 더 중립적이고 조금은 더 풍만하다. 그런 이유 때문에 고급 845 앰프는 300B를 드라이브관으로 사용한다. 본 기도 마찬가지. 당연히 845의 파워풀함에 약간의 감칠맛이 더해져 색다른 음색이 연출되기 마련.

더구나 845는 300B보다 월등한 장점이 있다. 화려한 불빛이 그것이다. 300B의 불빛이 비 오는 골목의 썰렁한 가로등 불빛이라면 845는 이글거리는 화덕의 온기가 그대로 온몸을 감싸는 불빛이다. 바로 그 때문에 845를 사용한다는 경우도 있다.


A-845 MK2는 클래스A 방식으로 24W의 출력을 내며, 초단관으로 WE(웨스턴 복각)6SN7을 2개 사용하고, 리얼캡 PPXF-GS 골드 커플링 콘덴서가 적용된 것이 특징. 물론 트랜스 쪽도 과감한 물량 투입이 이뤄졌고, 섀시 가공 능력은 A급이다. 그리고 바이어스 조정 장치가 있어서 일정 시간 사용 후 미세 조정을 하면 성능 100%가 유지되는 것도 장점.

청결하며 다소 얄팍한 반도체 앰프를 듣다가 이 제품을 들으면 음장감이 거대하게 펼쳐지며 바이올린이 비올라의 영역으로 올라간 느낌을 받는다. 손이 크다. 글래머 사운드이면서도 매끄럽고 깨끗하다. 845와 300B가 어우러져 모범적인 앙상블의 사운드를 뽐내는 제품이다.


수입원 케인코리아 (02)702-7815
가격 578만원(16Ω 단자 버전)  
사용 진공관 845-T/845×2, 300B×2, WE6SN7×2
실효 출력 24W, 클래스A  
주파수 범위 10Hz-26kHz(±3dB)
THD 0.3%
S/N비 90dB
입력 임피던스 100㏀
입력 감도 300mV
크기(WHD) 42×24×38.9cm
무게 37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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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19년 10월호 - 5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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