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Shure KSE1500 Shure KSE1500 슈어라는 브랜드를 내가 처음 만난 건 대학생 시절이었다.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고 노래와 합창을 부르는 동아리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다 보니 마이크를 많이 사용하게 되었는데, 몇 가지 마이크 브랜드가 있었지만 그중에 슈어는 당시 대학교에서 노래 좀 부른다는 학생들은 모두 최고의 마이크로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마이크였다. 지금처럼 음향 기기를 고르는 데 다양한 정보와 선택지를 가지지 못했던 그 시절에는 선배들이 경험한 슈어 마이크의 성능과 내구성이 입에서 입으로 후배들에게 전해져 ‘슈어가 준비되지 않으면 실력 발휘가 힘들다’는 인식 리뷰 | 장일범 | 2017년 4월호 Shure 55SW Microphone Shure 55SW Microphone 이번에는 미국 슈어의 55SW 마이크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한다. 사실 마이크는 모든 아날로그 녹음의 취음구로, 그 성능에 따라 녹음의 퀄러티가 결정될 만큼 중요한 파트이다. 우리가 잘 아는 데카 와이드 밴드와 컬럼비아 삭스, RCA 리빙 스테레오 등의 명 레이블은 고성능 마이크가 있었기에 이루어진 쾌거라 볼 수 있다. 아날로그의 황금기라 할 수 있는 58년부터 65년 사이의 모든 녹음은 마이크 3개에서 7개 사이의 원 포인트 세팅 취음(수음이라고도 한다)에 의해 마그네틱 테이프에 멀티 트랙 또는 2트랙으로 녹음된 것이 많다. 모노 기획 | 김기인 | 2017년 3월호 Shure V-15 Type V Shure V-15 Type V 70년대 말 필자가 학생이었던 시절 가장 선망의 대상이 되었던 오디오 단품은 카트리지였다. 카트리지는 타 오디오 단품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해 소위 꿈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품목이었다. 더군다나 카트리지를 교환하면 그 조그만 덩치에서 어찌 그리 큰 음질 변화를 느낄 수 있는지 실로 놀라웠다. 카트리지에 따라 음색이나 질감, 다이내믹 등 다양한 오디오 업그레이드를 실현할 수 있어 좋은 카트리지를 보면 그것을 구입하려고 몇 개월씩 용돈을 저축했던 추억이 있다. 당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카트리지는 슈어 M-55였다. 기획 | 김기인 | 2015년 11월호 Shure M7D Shure M7D 1960년대 미국을 주름잡던 대표적 카트리지는 모두 슈어 사의 제품이라 할 정도로 슈어 사는 막강한 카트리지 메이커였다. 그들의 MM 카트리지 특허를 피하기 위해 MI형이 개발되었고, 수많은 카트리지 제조사들이 줄을 이어 창립되었다. 당시 카트리지라는 오디오 단품은 그만큼 매력 있는 사업이었다. 특히 카트리지 업그레이드는 오디오 사운드의 전체적인 업그레이드라는 괄목할 만한 성취감을 주는 부분이었다. 또한 카트리지는 반 소모품이어서 마모에 의한 스타일러스, 즉 바늘 교체나 부주의에 의한 손상으로 인한 바늘 교체 등 빈번한 후속 구매가 기획 | 김기인 | 2015년 4월호 Shure SRH1840 Shure SRH1840 역사가 오래된 헤드폰 제조사의 시작은 대부분 마이크 제조사였던 경우가 많다. 물론 예외적인 경우도 많지만, 대부분 오랜 세월 마이크를 제조하다 소비자들이 마이크에서 수음한 음성 신호를 모니터링할 시스템을 요구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헤드폰, 이어폰을 개발하게 된 것이다. 현재 하이엔드 이어폰, 헤드폰 부문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젠하이저도 처음엔 마이크를 제조하다 헤드폰을 제조하게 된 경우다. 물론, 지금은 그 상황이 역전되어 헤드폰·이어폰의 매출이 마이크를 뛰어 넘으면서 연매출 1조원을 목전에 둔 거대한 기업으로 성장하게 된 아이 리뷰 | 이현준 | 2012년 12월호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