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델로니어스 몽크·실예 네가드 델로니어스 몽크·실예 네가드 이번에 소개할 음반은 델로니어스 몽크로, 몽크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숨어 있던 곡을 찾아 발매했다. 1954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재즈 축제의 실황을 주로 담고 있다. 이 음반은 연주도 뛰어나고, 공연 당시 프랑스 녹음 기술자들의 파업으로 인해 열악한 상태에서 녹음된 곡들을 리마스터링한 것인데도 상태는 명반으로 불리는 브릴리언트 코너스나 다른 녹음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프랑스에서 한 공연이라 그런지 유명한 곡들로 선곡이 되면서 다른 음반보다 쉽게 들을 수 있는 것 같다. 이렇게 몽크의 독특한 음악 세계를 응축한 앨범 음반·책 | 신우진 | 2017년 12월호 비가 내릴 때 음악을 듣는다 비가 내릴 때 음악을 듣는다 새벽부터 세차게 내리는 빗소리가 잠을 깨운다. 하지만 아직은 비몽사몽. 눈을 감은 채로 창가에 부딪히는 빗소리를 차분하게 '감상'한다. 몇 해 전 후드득후드득 창가에 부딪히는 빗소리를 듣고서 델로니어스 몽크의 음악과 비슷하다는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생각할수록 빗소리는 음악과 참 많이 닮았다. 음악 중에서도 특히 오래 들어 '익숙한' 음악과 꼭 닮았다.익숙한 음악은 언제나 나를 그리운 시절로 돌려보낸다.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 2악장을 들을 때마다 나는 늘 대학 시절 캠퍼스의 큰 길을 활기차게 걷고 있다. 드뷔시의 야상곡을 들을 때면 기획 | 최상균 | 2013년 8월호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