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blon Audio Corona Reser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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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blon Audio Corona Reserva
  • 김남
  • 승인 2016.08.01 00:00
  • 2016년 8월호 (529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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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케이블로 소리의 변화를 맛보다



사브론 오디오는 영국 런던에서 2010년에 엔지니어 마크 콜스가 창업한 케이블 전문 업체다. 그는 오디오 케이블이 점점 하이엔드화되고 있는 현상을 우려, 더욱 좋은 제품을 동종 업체보다도 저렴하게 판매해야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출범했는데, 저렴한 가격대에서도 사용 부품을 최고화하고 자체적인 기술력을 투입,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으면서 단기간 내에 영국 정상의 케이블로 떠오르는 놀라운 수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참고로 케이블의 세계에서 미국제는 상당히 가격이 비싸다. 대신 유럽제는 그에 비해 거의 절반 이하 값이 많다. 그래도 성능이 절반이라는 등식은 성립되지 않는다.
시청기인 코로나 레세르바는 동사의 대표적인 하이엔드 파워 코드다. 물론 상위 급으로 가격대가 올라가는 코로나 레세르바 엘리트 파워 코드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본 시청기가 이 업체의 가장 레퍼런스 급으로,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는 제품이기도 하다. 이전에는 퀀텀 그랜드 코로나와 프티 코로나 등 여러 제품이 있었지만 현재는 코로나 시리즈로 코로나 레세르바, 코로나 레세르바 엘리트, 코로나 레세르바 DC 케이블이라는 파워 코드 3종류가 있다.



사브론 오디오는 그밖에도 제품의 사이즈가 기본적으로 5피트(1.5m)지만, 길이를 단계별로 갖춘 다양한 제품을 처음부터 갖춰 소비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커넥터, 플러그들도 최고의 안정도로 인정받은 후루텍이나 오야이데의 제품을 쓰며, 안전과 노이즈를 최소화하기 위해 외부 접지선이 분리되어 있고, 특별한 케이블 컨디셔너로 케이블을 사전에 처리하는 등 세밀한 제작 과정을 거치고 있다. 그 외에 진동 방지를 위한 특수 저감 페인트나 극저온 처리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브론 오디오가 근래 출범했으면서도 상당한 지명도를 얻은 데에는 일반적인 리뷰로 성능을 검증 받는 것보다 6개월의 장기 테스트라는 방식을 통해 제품의 성능을 평가하는 특이한 사이트에서 연거푸 상을 받은 데에서 기인한다. 사실 오디오 기기를 6개월 동안 사용하면서 평가하는 리뷰라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방식이다. 처음 한 시간 정도를 듣는 상태와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며, 처음에는 만족했지만 6개월 이후에는 후회하는 경우가 태반인 것이 오디오 시청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좋은 파워 케이블은 CD 플레이어나 프리앰프에 한 줄만 연결해도 소리가 달라진다. 그 쾌감을 쉽게 맛볼 수 있다면 성공한 케이블이다. 시청기를 이번 호 리뷰 기기와 연결해 보니 음장감이 단연코 증가하고, 소리가 어느 한곳에 치우치거나 인위적으로 컨트롤하지 않으면서도 유연해지고 밀도가 좋아진다. 실내악단의 연주곡에서도 원근감이 증가, 연주가 멀리에서 마치 상쾌한 새벽녘 밀물처럼 다가오는 것이 신기하다. 비발디의 사계 중 봄 서주에서 그런 변화가 두드러진다. 동사의 제품들은 별도로 표시를 하지 않으면서도 쉬지 않고 내부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다른 모델들의 성능도 궁금해진다.



수입원 소노리스 (02)581-3094   가격 280만원(1.8m)

529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16년 8월호 - 5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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