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보르작 <교향곡 6번>, 야나체크 <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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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보르작 <교향곡 6번>, 야나체크 <전원>
  • 장현태
  • 승인 2013.06.01 00:00
  • 2013년 6월호 (4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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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슈바르츠(지휘)시애틀 심포니 오케스트라Naxos 8.572698연주 ★★★☆녹음 ★★★★☆ 체코를 대표하는 두 명의 민족주의 성향의 작곡가인 안토닌 드보르작과 레오시 야나체크의 관현악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우선 체코를 대표하는 국민악파 작곡가인 드보르작은 우리에게는 9번 교향곡 '신세계로부터'가 워낙 유명하다. 물론 7번과 8번 교향곡도 자주 연주되는 드보르작의 대표 교향곡이지만, 이 밖의 교향곡들은 접할 기회가 많지 않다. 그중 6번은 자주 소개되지 않은 교향곡 중 하나인데, 녹음이 많지 않은 드보르작 교향곡인 만큼 별도의 음반으로 소개된 것이 오히려 희소성이 높은 레퍼토리다. 그리고 야나체크의 '전원'은 총 7곡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체코 동부 모라비아 지역의 민속적인 선율을 바탕으로 작곡된 곡이다. 드보르작과 야나체크의 곡들은 모두 목가적인 정서를 포함하고 있는데, 드보르작의 교향곡 6번은 보헤미안의 정취와 독일음악을 접목시켰고, 또한 야나체크의 관현악 작품도 체코의 민속적인 곡의 이미지를 잘 반영해 주고 있다. 연주는 제라드 슈바르츠의 지휘로 시애틀 심포니가 연주하고 있는데, 두 작곡가의 서로 다른 성향의 테마를 잘 살려 곡마다의 개성과 차별화된 해석으로 담아내고 있다. _글 장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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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13년 6월호 - 4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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