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더의 완성형 뮤직 서버, 모든 것이 완벽

듣자마자, 올해의 베스트라는 생각이 앞섰다. 일단 하이엔드 뮤직 서버 본연의 기본기와 퀄러티가 너무나 좋다. 그야말로 지터와 노이즈에 200% 대응한다면, 어떤 소리가 나오는지 완벽히 증명해 내는 제품. 요즘 하이엔드 시스템을 꾸릴 때 앞단 성능을 강조하고 있는데, 역시 시작점부터 소리가 완성되어 있어야, 당연히 최종 결과물까지도 끝점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이다. 하이엔드 쪽에서는 어느 정도 레퍼런스 DAC가 몇 기종으로 추려져 있는 상황이고, 그 DAC들의 필수 파트너로 늘 가장 먼저 언급되는 곳이다. 이제는 세계 시장에서 굳건히 자리 잡은 한국 대표 오디오 브랜드, 바로 오렌더(Aurender)이다.

사실 뮤직 서버 쪽에서 오렌더의 위상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고, 여러 하이엔드 레퍼런스 DAC 제조사들도 이들 오렌더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덕분에 애초에 첫 개발부터 오렌더 제품을 레퍼런스로 박아두고, 시작하는 곳들도 제법 된다. 그만큼 파급력이 미친 수준. 그리고 드디어 훨씬 더 체급이 높아진 이들의 플래그십 뮤직 서버가 출시되었다. 바로 N50 뮤직 서버이다.

N50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대세 DAC 레이아웃을 따라간 트리플 섀시 구조. 무려 서버, 전원, 오디오를 각각 분리하여 담아내어, 오렌더가 시종일관 중요하게 생각하는 노이즈와 지터에 대한 완벽 대책이 더욱 더 강해졌다. 이로써 DAC 쪽으로 보내줄 가장 깨끗한 순수 신호를 보내주도록 완벽 격리를 실현시킨 것인데, 당연히 DAC 성능을 더욱 완성도 높게 이끌어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코액셜 2개와 옵티컬 1개를 지원하는데, 여기에 dCS를 고려한 듀얼 AES/EBU나 요즘 부쩍 늘어난 범용성 좋은 HDMI 규격의 I2S, 그리고 MSB 테크놀로지와 매칭되는 MSB Pro ISL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랜 포트 사양도 대폭 파워 업. 노이즈 아이솔레이션 랜 포트가 기존 2×에서 7×까지 스펙을 높였다. 또한 노이즈 아이솔레이션 USB 2.0 출력도 새롭게 담아낸 모습. 그 외에도 오렌더가 자랑하는 초정밀 OCXO 클록이 탑재되어, FPGA 실시간 제어의 완벽한 타이밍과 지터 감소를 만들어낸다.

실제 사운드는 지금까지 들었던 모든 음원들을 다시금 들어보게끔 만드는 말도 안 되는 체급에 기가 찰 노릇. 자극적인 포인트나 부스팅 요소 하나 없이도, 순수, 그리고 원음의 그 절경에 다다라 있는 모습이다. 소리의 선명도와 자연스러움은 말할 것도 없고, 넓게 펼쳐진 안정적인 대역이 음악의 즐거움을 자꾸만 일깨운다. 특히 DAC 성능과 함께 200%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설계 자체의 완벽함도 확실히 레퍼런스 플래그십이다. 일단 연결하자마자, 이게 하이엔드 끝 지점에서 바라보는 절경임을 체감하는 놀라운 사운드, 올해의 베스트로 첫 손에 꼽은 제품이다.

가격 4,950만원 디스플레이 8.8인치 1920×480 IPS LCD CPU 인텔 쿼드 코어 RAM 8GB 시스템 및 캐시용 SSD 480GB NVME 디지털 출력 Dual AES/EBU×1, Optical×1, Coaxial×2, USB 2.0×1, I2S/MSB Pro ISL×1 디지털 입력 USB 3.0×2 이더넷 포트 7×, 갈바닉 절연 기가비트 LAN 모듈 2.5인치 SSD/HDD 슬롯 지원(2) 워드 클록 입력 지원 OCXO 탑재 네트워크 지원 전용 어플리케이션 지원 크기(WHD) 43×9.6×35.3cm(3) 무게 48kg(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