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iss DAC501 MK2 4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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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iss DAC501 MK2 4ch
  • 장현태
  • 승인 2024.05.09 13:55
  • 2024년 05월호 (622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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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올해는 이들에게 주목, 최근 가장 주목 받는 신작들을 되돌아보다

작지만 당찬 만능의 디지털 소스기기

스위스 오디오 브랜드인 바이스는 레코딩 스튜디오를 넘어 하이파이용 하이엔드 소스기기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고, 하이파이용 시리즈들은 출시된 모델마다 성공을 거두었다. 가장 최근에 선보인 DAC501 MK2 4ch 모델은 상급 기종인 DAC502 MK2 4ch의 기술을 기반으로 크기와 가격적인 부담을 줄여 하이파이 마니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DAC501 MK2 4ch의 전면 디스플레이는 터치스크린 타입으로, 입력 선택, 뮤트, DSP 세팅, 각종 설정 등을 직관적으로 할 수 있다. 시스템의 핵심인 DSP는 아날로그 디바이스 사의 SHARC 시리즈 ADSP-21488을 사용했고 이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구현했고 오디오 신호 처리를 최상으로 관리하고 있다. DAC 칩은 ESS 사의 8채널 타입 사브레 ES9038PRO를 4채널로 나누어 스테레오 디퍼런셜 방식으로 사용했고, 최종 아날로그 증폭단은 풀 디스크리트 방식으로 설계되었으며, 낮은 임피던스의 아날로그 출력단을 가졌다. 그리고 콤팩트 사이즈이지만 리니어 전원부를 사용했고, 독자적인 진동 방지 인슐레이터를 사용해 진동에도 신경을 썼다.

이 DAC는 다양한 디지털 입력과 네트워크 스트리밍 기능을 갖추었는데, Roon Ready가 지원되며, AES/EBU, USB, 코액셜, 옵티컬, UPnP, DLNA 등 다양한 디지털 연동을 지원한다. 디지털 음원 재생의 경우 PCM은 최대 384kHz, DSD는 DSD128까지 지원된다. 특히 모든 음원을 업샘플링 후 해당 샘플레이트로 재 변환하는 방식을 사용해 정확한 샘플레이트 처리와 클록 안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 제품은 4채널 세팅이 특징인데, 사운드의 확장성과 라이브 공간과 같은 입체감을 제공하며, 전면에 기존에 사용 중인 스테레오 2채널에 다른 각도로 2채널을 추가해 사용 가능하다. 또한 웹 인터페이스 기능을 통해 De-Essing과 Vinyl Emulation, 파라메트릭 방식의 EQ와 XTC 기능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활용해 사운드의 재미를 더할 수 있다.

사운드는 정보량이 많으며, 디지털 필터 느낌이 없는 클린 사운드를 추구한다. 음색 포장이 없는 성숙하고 정돈된 톤과 밸런스가 돋보였다. 그리고 DSP 세팅을 통한 부가 기능을 사용하면 음원을 리마스터링한 것 같은 효과도 거둘 수 있다. 한마디로 DAC501 MK2 4ch는 콤팩트 DAC와 스트리밍 재생을 결합시킨 소형 디지털 소스기기의 최강자라고 할 수 있다. 


가격 2,350만원   디지털 입력 AES/EBU×1, Optical×1, Coaxial×1, USB B×1, USB A×1, Ethernet×1   아날로그 출력 RCA×1, XLR×1   헤드폰 출력 지원   크기(WHD) 18.8×7.2×3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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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4년 05월호 - 6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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