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A Heritage A200
상태바
YBA Heritage A200
  • 김남
  • 승인 2024.03.11 13:45
  • 2024년 03월호 (620호)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pecial - 후회 없는 성능, 가성비를 찾는 이들에게 최고의 인티앰프들

유럽의 정직한 소리를 대표하는 인티앰프

1981년에 파리에서 설립된 YBA의 오디오 철학은 ‘Simple and Musical for a Long Time’이며, ‘YBA 고객은 아마 오디오로 과시하지 않고 듣는 음악에 감정을 갖고 싶은 사람일 것이며 음악보다 기술이 중요하고 매년 자신의 시스템을 바꾸고 싶은 사람은 아닐 것이다’ 라는 캐치프레이즈가 인상적.

이 회사에서 2012년 발표한 클래스AB로 100W의 출력을 내는 인티앰프가 헤리티지 A100이다. 이 제품은 오디오 전문지 하이파이 초이스에서 별 5개로 추천되어 화제를 모았는데, 그 뒤 등장한 버전 업 모델이 A200이며 현재 YBA의 주력 인티앰프 모델이다.

A200은 모든 YBA 제품과 마찬가지로 섀시는 무겁고, 각 액세서리에 진동의 소실 등 각자의 역할이 있는 등 만듦새가 뛰어나다. 5조의 RCA 입력, 1조의 XLR 입력과 함께 1개의 옵티컬 입력과 1개의 USB C 입력이 있으며, 또한 내장된 D/A 컨버터에는 수준급으로 평가받고 있는 AK4490EQ를 채용해 USB C 입력으로 PCM 32비트/384kHz, DSD 256까지 지원한다. 아날로그 입력만 사용하는 경우 A200의 디지털 섹션에 대한 전원을 차단할 수 있어 아날로그에 대한 개발자의 애정이 돋보이며, 어디까지나 본격 아날로그 음악용에 가깝다.

그 외에도 별도의 파워 앰프 등과 연결하기 위한 프리 아웃 기능과 홈시어터용 바이패스 기능도 있다. 그러면서도 A200은 110W(8Ω)라는 넉넉한 출력 때문에 소리가 굉장히 풍성하다. 그러면서도 해맑기 짝이 없다. 현 독주는 진득하게 파고들며 피아노의 저역 잔향이 새벽녘 안개처럼 맑고 투명하다. 부드럽고 투명한 실크 커튼이 봄바람에 하늘거리는 느낌이며 프랑스에 대한 추억을 내뿜고 있는 듯하다. 사운드의 특성은 강력하고 정확하며 정석대로 울린다는 인상. 깊은 침투력이 모범적이다. 왜 YBA가 유럽의 정직한 소리라는 평가가 있는지 알겠다. 


가격 265만원   실효 출력 110W(8Ω), 165W(4Ω)   DAC AK4490EQ   디지털 입력 Optical×1, USB C×1   아날로그 입력 RCA×5, XLR×1   프리 아웃 지원   주파수 응답 20Hz-20kHz(-0.5dB)   S/N비 95dB 이상   THD+N 0.04% 이하 파워 서플라이 330VA   크기(WHD) 43×11.8×40cm   무게 9.2kg

620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24년 03월호 - 620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