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방가르드, 초대형 혼 스피커의 기념비적인 모델
하이엔드 업체들이 앞 다투어 거구의 초대형 스피커들을 내놓고 있지만, 그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아방가르드 어쿠스틱(Avantgarde Acoustic)의 트리오(Trio)는 오래전부터 이 분야의 최고 스피커 중 하나였다. 직경 1m에 가까운 초대형 혼으로 시작하는 미드·베이스, 그리고 미드레인지와 트위터까지 3개의 혼이 하나의 구조물로 완성되는 엄청난 스피커이다.
지난해 처음 공개된 3세대 모델인 트리오 G3은 과거의 트리오와는 이름과 3개 혼 드라이버라는 구성만 같을 뿐, 모든 것이 완전히 백지 상태에서 새로 개발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역대급 아방가르드 스피커이다. 변화의 핵심은 역시 드라이버에 있다. 에볼루션이라 명명된 드라이버들은 트위터, 미드레인지, 미드·베이스 모두 새로운 소재와 새로운 모터 시스템과 코일 등으로 바뀌었고, 물리적 음향 성능의 완성을 위해 유닛 앞에 부착되는 혼 설계 또한 새롭게 바꾸어 스펙과 체감적 사운드의 수준을 초 하이엔드 스피커의 퍼포먼스로 올려놓았다. 신형 드라이버와 새로운 혼은 유닛 자체의 사운드만으로도 전체적 대역 밸런스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만들어 크로스오버의 존재를 대폭 낮추어 아주 간단해진 크로스오버 회로로 음의 순도를 높이고 내추럴함은 극대화되었다. 한마디로 인위적인 냄새가 사라진 자연스러운, 그리고 웅대한 혼 스피커의 사운드를 들려준다.
특히 메인 스피커인 트리오를 위해 별도의 서브우퍼를 새롭게 설계했는데, 초대형 액티브 서브우퍼 스페이스혼(Spacehorn)은 이름처럼 혼 구성의 서브우퍼로 엄청난 저역을 선사한다. 12인치 페이퍼 콘 우퍼 하나를 500W 출력의 XD 버전의 파워 앰프로 구동할 뿐만 아니라 액티브 크로스오버를 통해 트리오 G3과 완벽한 밸런스를 갖도록 설계되었다. 그리고 일반 앰프 대신 혼 스피커에 최적화시킨 전류 증폭 기반의 새로운 G3용 파워 앰프인 아이트론까지 완성하여 이 초대형 스피커를 완벽한 액티브 동작의 올인원 얼티밋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으로 만들어냈다. 단순한 대형 혼 스피커가 아니라 100% 아방가르드 사운드의 초대형 하이엔드 하이파이 시스템이 바로 트리오 G3과 스페이스혼 시스템이다. 그리폰의 고도와 대칭점에 있는 럭셔리 몬스터 스피커의 기념비적인 모델이다.
Trio G3
사용 유닛 우퍼 20cm(95cm 혼), 미드레인지 5cm(57cm 혼), 트위터 2.5cm(20cm 혼) 주파수 범위 100Hz-28kHz 크로스오버 주파수 100Hz, 600Hz, 4,000Hz 감도 109dB/W/m 이상 임피던스 19Ω 권장 앰프 출력 2W 이상 파워 핸들링 150W 크기(WHD) 95×169.4×98.6cm 무게 140kg
Spacehorn
유닛 타입 XB12 사용 유닛 30cm 보이스코일 15.3cm 주파수 범위 20Hz-200Hz 크기(WHD) 101.8×49.2/74.8×116.5cm 무게 110/150k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