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uphase - 공식 방문한 본사 스텝들과 함께한 신제품 런칭 및 시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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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uphase - 공식 방문한 본사 스텝들과 함께한 신제품 런칭 및 시청회
  • 월간 오디오 편집팀
  • 승인 2023.08.10 15:28
  • 2023년 08월호 (613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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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연한 아큐페이즈 기기
•프리앰프 : 아큐페이즈 C-3900
•파워 앰프 : 아큐페이즈 P-7500
•디지털 소스 : 아큐페이즈 DP-1000, DC-1000
•디지털 이퀄라이저 : 아큐페이즈 DG-68
•포노 앰프 : 아큐페이즈 C-47
•전원 장치 : 아큐페이즈 PS-1250

일본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인 아큐페이즈에서 새로운 제품들을 한국에 런칭하면서 시청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아큐페이즈의 수입원인 퀄리티캐스트 주관으로 개최되었고, 행사 장소는 지난해 새롭게 오픈한 아이겐스페이스로, 이곳은 이승목 대표의 열정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아큐페이즈는 한국 오디오 시장에서 인티앰프와 디지털 소스기기들로 상당한 팬층을 확보한 인기 있는 브랜드기도 한데, 어느덧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했다. 반세기를 이어 온 정통 오디오 브랜드인 아큐페이즈는 최근 다양한 신제품들을 계속 소개하고 있어 오디오 마니아들에게 더욱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이번 행사의 의미는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일본 아큐페이즈 본사 스텝들이 한국을 방문했는데, 놀랍게도 공식적인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그만큼 아큐페이즈가 한국 오디오 시장에 거는 기대감도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에 방문한 아큐페이즈 스텝은 타카야 이노쿠마 엔지니어링 디렉터, 코헤이 니시가와 마케팅 매니저, 유타카 무카이다 엔지니어링 부서 슈퍼바이저 3명으로 실질적인 아큐페이즈 개발과 영업의 핵심 인물들이다. 행사 전 이 관계자들과 인터뷰를 포함한 기술적인 설명의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이승목 대표가 직접 진행했다. 아큐페이즈 본사 스텝 소개를 시작으로, 1부는 LP를 통한 시연, 2부는 CD를 통한 시연으로 구분해 아날로그와 디지털 소스 재생을 비교하며 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연에 사용된 기기는 최근 큰 화제가 되었던 아큐페이즈의 디지털 이퀄라이저 DG-68과 DP-1000, DC-1000 디지털 플레이어 세트, 플래그십 스테레오 파워 앰프인 P-7500과 C-3900 프리앰프, C-47 포노 앰프 등 아큐페이즈의 플래그십 모델들이 모두 세팅되었고, 스피커는 퀄리티캐스트가 수입하는 마그네판 30.7이었다. 참고로 턴테이블은 이승목 대표가 애장기로 사용 중인 Pear Audio의 Odar가 사용되었다.

1부 LP를 통한 아날로그 소스 시연에서 대부분 곡들은 가요, 올드 팝, 재즈, 클래식 등 장르별로 다채롭게 선곡되었는데, 모두 오디오 파일들에게 익숙한 곡들을 선곡했으며, 음반 청취 포인트와 음반 제작 시 녹음 에피소드 등도 함께 소개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2부 CD를 통한 디지털 소스 시연에는 플래그십 디지털 플레이어인 DP-1000, DC-1000과 룸 어쿠스틱 EQ용으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DG-68을 연결해 재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별도로 룸 보정을 거치지 않고 DG-68에 내장되어 있는 프리셋 세팅으로 설정해 CD 재생 중 EQ 사용 전·후의 사운드 차이를 경험하는 시간도 가졌는데, 실제 DG-68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비교 시청에 큰 관심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관심을 끌었던 모델은 국내 첫 선을 보인 ‘PS-1250 Clean Power Supply’로, 아큐페이즈가 야심차게 선보인 전원 장치다. 아큐페이즈의 Clean Power Supply는 용량과 콘센트 수량에 따라 구분된 6구형 PS-550과 8구형 PS-1250 두 모델을 출시했다.

행사 후 PS-1250의 다양한 기능들을 별도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전원 장치에서 가장 중요한 입력 전원 파형의 복원을 통한 깨끗한 웨이브 파형의 출력과 THD의 개선 등을 통해 기존 전원 장치들과는 차별화된 아큐페이즈의 돋보이는 기술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원 장치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는 시간이었는데, 기술적으로 결코 쉽지 않는 부분이 전원인 만큼 비전문 브랜드들의 제품보다는 아큐페이즈와 같은 오디오 전문 브랜드의 제품에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이 밖에도 새롭게 선보인 C-2300 프리앰프의 전시와 소개도 이루어졌는데, 플래그십 프리앰프인 C-3900과 C-2900의 핵심인 AAVA 밸런스드 기술을 접목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였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안겨 주었다. 실제 전시된 제품에서도 4밴드 톤 조절, 디지털 또는 포노 옵션 등 다기능이 강조되어 큰 관심을 끌었다. 그리고 올 가을에 출시될 예정이라는 플래그십 모노블록 파워 앰프인 클래스A 방식의 A-300 파워 앰프에 대한 정보도 들을 수 있어 앞으로 한국에 런칭될 아큐페이즈의 새로운 제품들에 기대가 더욱 높아졌다.

이번 행사 참석자들에게 특별히 아큐페이즈 제품 구입자들에게만 제공하는 아큐페이즈 샘플러 SACD를 기념품으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큐페이즈의 첫 한국 방문과 맞추어 진행된 플래그십 모델들과 신제품 시청회의 열기를 느껴 보면서 새로운 라인업으로 등장한 Clean Power Supply 전원 장치를 포함한 새로운 기기들을 통한 한국 오디오 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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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3년 08월호 - 6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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