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오디오가 점찍은 무선 북셀프 스피커의 미래
라이프 스타일이란 주제에 걸맞은 오디오라면 사실 여러 메이저 브랜드들의 예쁜 디자인의 베스트셀러 스피커들이 대세지만 이런 제품들은 음질적 타협의 결과물이라는 굴레를 벗어날 수 없다. 보기 좋고 쓰기엔 편리하지만 하이파이를 대체할 수준은 아니다. 결국 그런 하이파이적 니즈와 라이프 스타일적인 편의성 사이에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낸 것이 바로 다인오디오(Dynaudio)의 포커스(Focus) 시리즈다.
10년에 걸친 버전업으로 액티브 스피커를 하이엔드이자 올인원 하이파이의 한 장르로 안착시킨 결과물이 올해 초 발매된 최신형 포커스이다. 그중에서도 북셀프 모델인 포커스 10은 특유의 콤팩트한 외관과 더불어 현대적인 디자인과 세련된 마감, 그리고 역대 액티브 스피커 시장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올라운더에 가까운 온갖 최신 스트리밍 지원으로 전작에서 아쉬웠던 기능성마저도 완전히 최첨단 현대식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다인오디오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올인원 액티브 스피커에 Dirac Live라는 공간 음향 보정 시스템까지 내장시켜, 단순히 좋은 소리를 내는 액티브 스피커가 아니라, 스피커가 설치된 공간에 맞춘, 공간에 최적화된 최적의 사운드를 내주는 인텔리전트한 스피커로까지 그 능력을 확장시켰다.
무엇보다도 전원선만 스피커에 연결하면, 더 이상의 케이블 연결도 필요 없다. 특히 TV와의 연결도 WiSA라는 무선 연결 기능을 제공하여 거실에 널려 있던 지저분한 케이블들이 사라진 깨끗하고 개방감 넘치는 거실 환경을 만들어준다. 여기에 화이트 글로시 마감의 현대적 세련미는 오브제적인 효과마저 더해준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음질이다. 작지만 거대한 사운드를 내는 포커스 10은 작은 거인으로 불릴 만큼 탄력 넘치고 깊이 있는 저음으로 팝, 재즈에서 대편성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음악까지 어떤 장르에서도 항상 다인오디오의 이름에 걸맞은 고차원적인 하이파이 퀄러티를 들려준다. 이 분야에서는 그 누구도 당해낼 수 없는 최고의 하이엔드 퍼포먼스를 내는 것이 바로 이 포커스 10이다. 라이프 스타일의 탈을 쓴 하이엔드 하이파이의 재치 넘치는 변신으로 가히 혁신적인 제품이라 부를 만하다.
가격 770만원 구성 2웨이 인클로저 밀폐형 실효 출력 280W(우퍼), 110W(트위터) 디지털 입력 Optical×1, Coaxial×1 디지털 출력 Coaxial×1 아날로그 입력 RCA×1 서브 아웃 지원 사용유닛 우퍼 14cm MSP, 트위터 2.8cm 주파수 응답 43Hz-22kHz(±3dB), 22Hz-36kHz(-6dB) 크로스오버 주파수 2.2kHz 네트워크 지원 블루투스 지원 전용 어플리케이션 지원 크기(WHD) 18×31.5×26.1cm 무게 7.5k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