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가 스피커의 수준 높은 기술력으로 탄생하다
이 작은 스피커는 해외 리뷰에서 모든 스피커 시스템의 ‘닌자’라고 불리며 세계 오디오 시장의 초미의 관심기로 떠오른 동사 대형기 S7t의 기술력을 압축한 소형기이다. 절세 미녀의 막내 동생인 셈이다. 그 맏형은 ‘세상에, 어떻게 이런 스피커가 이제야 등장했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만큼 걸출한 기종이었다.
이 제작사는 미국 위스콘신 주에서 두 사람의 노장 엔지니어가 합심, 몇 년간의 개발 끝에 하이파이와 홈시어터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냈다. 당연히 3D 입체감을 구현, 마치 소리가 듣는 사람을 감싸듯 현장감과 함께 소리가 웅장하게 울린다. 그리고 까다롭기로 소문난 THX 인증 중 최고 등급인 도미너스도 받았다. 보통의 스피커로 이 인증을 받은 제품은 없다. 극장용 일류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이라 보통의 홈 스피커는 아예 신청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R4b는 플래그십인 S 시리즈의 아래 단계인 R 시리즈이자 소형기지만 이 제작사 사운드의 핵심인 1개의 트위터와 2개의 미드레인지가 동일한 지점의 혼 영역에서 소리를 내는 특수 설계인 DPC(Directivity Pattern Control)-Array는 동일하게 적용되어 있다. 당연히 덩치는 작지만 울리는 사운드는 차이가 별로 없다. 이 DPC-Array는 이 특수한 혼 타입 트위터와 미드레인지를 사용해 귀가 가장 민감한 범위에서 수직 수평 방향으로 응답 및 분산을 최적화하는 기술로, 미국 및 스웨덴의 회사와 협력하고 Comsol 음향 모델링을 활용해 18개월간의 시뮬레이션과 프로토타이핑을 거쳐 완성한 것이라고 하며, 미국 특허 중이다.
R4b 스피커는 생김새부터 아름다울 뿐 아니라 상당한 두께의 전면 배플, 내부의 격벽, 공진을 방지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배치된 음향 섬유 및 벽에 도포된 댐핑 재료 등도 자랑거리. 사실 이 정도의 기술을 가진 스피커는 찾기 어렵다. 소리는 섬세하고 밀도감과 매끄러움이 기본. 정확하고 파워풀한 입체감도 두드러진다. 그야말로 상급기의 유전자를 제대로 받은 경이로운 제품이다.
가격 700만원 구성 3웨이 사용유닛 우퍼 16.5cm HPF 다이어프램, DPC-Array(2.6cm 실크 돔×3) 재생주파수대역 45Hz-32kHz(-10dB) 출력음압레벨 84.6dB/2.83V/m 임피던스 4Ω 권장앰프출력 50-200W 인증 THX Ultra 크기(WHD) 23×38.2×23.6cm 무게 9.5k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