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ipsch R-5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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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ipsch R-50M
  • 김남
  • 승인 2023.03.10 15:59
  • 2023년 03월호 (608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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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성능은 업! 가격은 더욱 경제적으로, 가성비 높은 북셀프 스피커 베스트

가성비의 제왕 클립쉬의 모든 매력이 빛을 발하다

클립쉬는 시리즈도 많고 기종도 다채롭다. 마치 백화점의 대형 의류 매장처럼 복잡하다. 그중 R-50M은 클립쉬의 간판이나 다름없는 레퍼런스 시리즈에 속하는 미니멀한 북셀프 기종이다. 그동안 동사의 최고 기종부터 라이프 스타일 제품까지 여러 제품을 잔뜩 들어 봤지만 그중 가장 소형기가 본 R-50M이다. 이보다 작은 R-40M도 있는데 우퍼 사이즈가 R-50M보다 약간 작다. 소형 2총사인 셈이다.

클립쉬의 대형기들은 보편적으로 스테레오 음악만을 듣기에는 사실 좀 아깝다. 본격적인 대형 혼이 그 이유인데, 놀랍게도 이 미니 사이즈에도 동일하게 혼 설계를 적용, 음악 감상과 홈시어터 대응에 불만이 없으며, 더구나 이 가격대를 보면 감동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더구나 대형 혼을 거치하려면 여러 작업과 주의가 필요할 터이지만 본 R-50M은 그런 면에서도 염려는 붙들어 매도 될 기종인 것이다.

기술적인 소개를 하기 멋쩍을 정도로 이미 잘 알려진 클립쉬 고유의 트랙트릭스(Tractrix) 혼의 크기를 확장하고 디자인을 새롭게 한 것이 이 스피커의 특징. 당연히 소리에 생기와 활기가 증가되었다. 그리고 클립쉬의 핵심 기술인 캡톤 서스펜션이 적용된 LTS 알루미늄 트위터와 TCP 소재를 사용한 Spun-Copper 우퍼가 동일하게 적용되었으면서도 인클로저까지 더 멋지게 만들어 고급기 같은 분위기가 물씬하다.

클립쉬의 R-50M은 거치 거리가 어떻고 각도가 어떠하며 높이가 어떻다는 등 까다롭게 굴 필요 없이 그냥 아무렇게나 놓고 들어도 마음 편히 기대했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스피커이며, 음악은 엄숙한 신앙 같은 것이 아니라 다정한 친구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는 대표적인 기종인 것이다. 전형적인 클립쉬 소리와 함께 대체 왜 레퍼런스 시리즈가 그토록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지, 왜 홈시어터의 제왕으로 불리는지 그 실체를 맛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적합하며, 당당하며 생생하게 한 꺼풀 소리를 벗기고, 마치 때 닦아 내고 광을 낸 구두를 보는 것 같은 제품이다. 


가격 48만원   구성 2웨이 2스피커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유닛 우퍼 13.3cm Spun-Copper TCP, 트위터 2.5cm 알루미늄 LTS(트랙트릭스 혼)   재생주파수대역 58Hz-21kHz(±3dB)   크로스오버 주파수 1,560Hz   출력음압레벨 92dB   임피던스 8Ω   파워핸들링 75W   크기(WHD) 17.8×35.4×22.9cm   무게 5kg

608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23년 03월호 - 6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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