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oll IN200 Sig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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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oll IN200 Signature
  • 김남
  • 승인 2023.02.11 19:36
  • 2023년 02월호 (607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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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2022년을 빛낸 베스트 오디오 시스템 Part.2

아톨의 중심에서 인티앰프의 가치를 드높이다

이 앰프를 제작한 아톨은 프랑스에서 1997년 출범, 처음부터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자는 모토를 내걸었다. 아톨의 특징으로는, 본사에서 설계를 하고 제조는 단가가 값싼 제3국 등지에서 하는 것이 전자 제품의 일반성인데 반해 동사의 제품은 고집스럽게 프랑스에서 직접 제작된다. 그것 하나만으로도 신선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제품 제작은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고, 부품 삽입 및 납땜, 섀시가 조립된 후 4단계 테스트 과정을 거쳐 완성되며, 전면 패널, 섀시, 보드 등 제품에 들어가는 부품 전체가 모두 프랑스에서 제작된다. 완전한 메이드 인 프랑스인 셈이다.

아톨의 인티앰프는 IN50 시그니처부터 시작해 IN80 시그니처, IN100 시그니처 제품이 있고, 그 위로 좀더 차별화된 IN200 시그니처, IN300, IN400se가 배치되어 있다. 그 중심에 있는 IN200 시그니처는 아톨을 대표하는 제품이라 해도 좋을 정도로 두껍고 완강한 섀시를 위시해 내부 구조가 대단히 고급스럽다. 이 사이즈의 인티앰프에 이런 완전한 듀얼 모노 방식으로 340VA 대형 토로이달 트랜스가 2개나 배치되어 있는 경우는 흔하지가 않고, 6,800㎌ 용량의 고품질, 낮은 ESR 특성의 커패시터 8개를 사용하는 등 전원부에 들어간 정성이 대단하다. 게다가 디지털단을 위한 5VA 트랜스를 따로 장착하고 있다. 그 외에도 아날로그단에는 문도르프 MKP 커패시터를 사용했으며, 흔한 OP 앰프 대신 TR 등 개별 소자로 회로를 구성하는 디스크리트 방식으로 만든 대칭적인 출력단에는 채널당 4개의 MOSFET가 사용되었는데, 출력은 120W(8Ω). 아날로그 입력도 4조로 풍부하고, 테이프 입·출력, 프리 아웃, 바이패스 모두 지원한다.

D/A 컨버터가 내장되어 있는 것도 본 기의 특징. AKM의 AK4490 DAC를 사용했으며 USB 입력으로 PCM 32비트/384kHz, DSD 128까지 처리하고, 옵티컬, 코액셜 입력도 갖추고 있으며, 블루투스도 지원한다. 포노단은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소리는 상쾌하고 깨끗한 음색이며, 자연스럽기 짝이 없다. 포용성이 두드러지며 안정감 만점의 기종이다. 


가격 353만원(DAC 포함)   실효 출력 120W(8Ω), 200W(4Ω)   디지털 입력 Coaxial×2, Optical×2, USB B×1   아날로그 입력 RCA×5   프리 아웃 RCA×2   테이프 아웃 RCA×1   바이패스 RCA×1   주파수 대역 5Hz-100kHz   입력 임피던스 220㏀   S/N비 100dB   블루투스 지원   크기(WHD) 44×9.5×30.9cm   무게 12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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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3년 02월호 - 6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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